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권기창 자유한국당 안동시장 후보.(사진제공=권기창 후보 캠프) |
권기창 자유한국당 경북 안동시장 후보는 27일 6·13 지방선거에 나서며 '행정재창조'라는 공약을 첫 번째로 내세우고 안동시 공무원들이 신바람 나게 일할 수 있는 근무환경을 만들겠다고 약속했다.
권 후보는 이날 보도자료를 통해 "지난 21일 안동시 공무원들에게 수신된 '어느 하급 공무원의 절규'라는 문자를 언급하며 그 문자내용 또한 공직사회 내 만연해 있는 인사 청탁 및 비리에 관한 것"이라며 지적했다.
이어 "해당문자로 인해 지역 언론은 물론 경향신문을 비롯한 중앙언론까지 수십 건의 기사를 쏟아냈다며, 이러한 사태는 공직사회 내 인사비리가 어제 오늘의 일이 아닌 심각한 문제임을 방증하는 것"이라고 주장했다.
권 후보는 대민봉사에 최선을 다하는 유능한 공무원들이 인정받을 수 있는 환경을 만들기 위해서라도 인사 청탁의 관행을 뿌리 뽑겠다며, 그 구체적 방법으로 '인사 청탁 명단 공개'를 제시했다.
'인사청탁 명단 공개'는 누구든 자신에게 인사 관련 청탁을 해 올 경우 청탁자 및 청탁 받은 명단을 만천하에 공개하겠다는 파격적인 공약이다.
권기창 후보는 "일 잘하는 공무원이 오히려 승진하지 못하는 공직사회의 잘못된 관행을 확 뜯어고쳐 열심히 일하는 공무원이 승진할 수 있는 공직사회를 반드시 만들겠다"고 말했다.
권 후보는 '이제는 일하는 시장으로 바꿔야 합니다'라는 슬로건 아래 '인구 30만, 경제인구 50만, 관광객 1천만 시대 새로운 안동을 위한 7대 분야 공약'을 발표하기도 했다.
권 후보는 안동이 경북의 성장을 견인하는 거점 도시로 도약하기 위해 ?행정구역 통합 ?원도심 재생 ?고교평준화 제도 도입 ?관광객 1천만 시대 달성 ?산업단지 조성 등을 제시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