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척추측만증 환자 44%는 청소년, 조기 발견은 부모의 관심이 중요

[서울=아시아뉴스통신] 황태영기자 송고시간 2018-06-20 15:28

(사진제공=21세기의원)

중학교에 입학한 딸을 둔 주부 A씨. 그녀는 한산한 주말 아이와 함께 공원에서 스트레칭을 하던 중 딸에게서 이상한 점을 발견했다. 허리를 숙인 딸의 등이 고르지 않고 한 쪽이 튀어나온 듯 보였기 때문이다. 이를 이상하게 여긴 A씨는 그 즉시 병원을 찾았고 그 결과 척추측만증 진단을 받았다.

척추 관련 질환은 퇴행이 보이는 중장년층에서 자주 나타나는 것으로 생각하기 쉽다. 하지만 국민건강보험공단(2011~2015)에 따르면 측만증 환자의 44.4%는 10대 청소년이라고 집계된 만큼 젊다고 해 간과할 수 없다. 

측만증의 원인이 명확히 규명된 것은 아니지만 평소 자세와 습관의 영향이 큰 것으로 나타난다. 특히 청소년의 경우 오랜 시간 앉아 있으면서 목, 허리에 불균형이 나타나기 쉽고 뼈가 유연해 나타난 불균형으로 척추가 쉽게 변형될 수 있기 때문이다. 

하지만 증상이 진행되는 동안 특별한 증상과 통증이 보이지 않아 조기 치료를 위해서는 부모님의 관심이 무엇보다 중요하다. 이는 평소 자세나 신체 높이에 따라 의심할 수 있다.

일반적으로 ▲양쪽 다리 길이가 다르다. ▲신발 밑창이 유독 한쪽만 닳는다. ▲허리를 굽히면 등의 높이다 다르다. ▲양쪽 골반 높이가 다르다. ▲오랜 시간 서 있거나 앉지 못한다. ▲집중력 저하 등이 나타난다 등의 증상이 나타날 수 있다.

이를 인지 못하고 방치할 경우 척추 변형이 육안으로도 보이며 골반 등 신체 여러 부위로 불균형이 나타나게 된다. 또한 틀어진 골격이 내부 장기를 압박하여 제한성 폐기능 장애, 심장 기능 부전 등이 나타날 수 있는 만큼 측만증 치료는 초기 발견이 무엇보다 중요하다.

청주시 오창읍 21세기의원 이승현 원장은 “측만증 진단을 받으면 수술 걱정을 먼저 하지만 증상이 심하지 않은 초기 단계의 경우 비침습적인 도수치료, 교정치료로 척추 변형을 막고 정상적인 형태로 회복시킬 수 있다”면서 “도수치료를 통한 교정, 재발 방지가 이뤄지기 위해선 의료인이 갖고 있는 경험과 실력이 중요한 만큼 이를 잘 따져볼 수 있어야 한다”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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