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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이지리아 아이슬란드] 아메드 무사, 멀티골 맹활약에 FIFA 최우수선수로 선정

[=아시아뉴스통신] 황규찬기자 송고시간 2018-06-23 02:57

(사진=MBC 방송화면 캡처)

2018러시아 월드컵 조별예선 D조 경기에서 나이지리아가 아이슬란드를 이겼다.

나이지리아는 23일 자정(한국시간) 볼고그라드 아레나에서 열린 2018 국제축구연맹(FIFA) 러시아월드컵 조별예선 D조 2차전에서 아이슬란드를 2-0으로 꺾었다.

이날 아이슬란드가 전반 내내 경기를 주도했지만 득점으로 연결하진 못했다. 나이지리아가 간간히 역습을 감행했지만 아이슬란드의 두터운 수비벽에 막혀 골문 근처에 다가서지도 못했다.

그러나 후반들어 경기의 흐름은 바꼈다. 전반에 아이슬란드가 경기를 주도했다면 후반에는 나이지리아가 아이슬란드를 리드했다.

후반 시작 4분 만에 득점포가 터졌다. 빅터 모지스의 패스를 아메드 무사가 감각적인 트래핑으로 수비수를 제친 뒤 논스톱 오른발 슈팅으로 골망을 흔들었다.

경기를 리드해 가는 나이지리아는 더욱 아이슬란드의 골문을 압박했다. 후반 28분 선제골의 주인공 아메드 무사가 때린 강력한 슈팅이 골대에 맞고 나오는 등 추가 득점에 실패했다.

2분 뒤에 결국 아메드 무사가 멀티골을 작성했다. 좌측에서 순간적인 스피드로 수비수 하나를 따돌린 뒤 골문 앞에서 골키퍼까지 제친 뒤 가볍게 오른발 슈팅으로 득점에 성공했다. 이로써 아메드 무사는 나이지리아 선수 최초로 월드컵 2개 대회 연속 1경기에서 멀티골을 넣은 선수가 됐다.

아이슬란드는 후반 38분 비디오 판독(VAR)으로 얻은 페널티킥을 얻어 만회골 기회를 잡았다. 그러나 시구르드손의 슈팅이 높게 떠 득점에 실패했다. 이후 양팀은 공방을 이어갔지만 결정적 찬스로 이어지진 않았다. 추가시간 6분까지 모두 지난 뒤 주심이 휘슬을 불어 경기 종료를 알렸다.

한편 경기 후 FIFA는 맹활약한 아메드 무사를 최우수선수(MOM)로 선정했다고 발표했다. 나이지리아는 1승1패(승점3)로 크로아티아(2승·승점6)에 이어 조 2위를 마크, 16강 진출을 위한 유리한 고지에 올랐다. 나이지리아는 오는 27일 아르헨티나(1무1패·승점1·골득실-3)와 조별예선 최종 3차전을 치른다. 아이슬란드는 1무1패(승점1·골득실-2)로 3위가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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