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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진제공=경복고등학교 |
28일 고려대 아이스링크에서 벌어진 2018고교아이스하키리그 3차 리그(제46회 문화체육관광부장관배 대회)에서 경복고(교장 이원회, 감독 송동환)가 2차 대회에 이어 숙적 경기고를 맞아 4대2로 승리해 우승컵을 들어 올리는 쾌거를 이뤄 명실상부한 고교 최강팀임을 다시한번 입증했다.
이 날 오후9시 시작된 경기는 양 팀이 우승컵을 놓고 한발도 물러설 수 없는 팽팽한 긴장감 속에 일전일퇴의 파상공세가 이어진 박진감 넘치는 경기였다.
고교선수들 중 최정예 선수들로 구성된 양 팀 선수들은 공격력을 앞세우고 있는 경기고와 방어력이 뛰어난 경복고의 창과 방패같은 난타전 속에 1피리어드 4분40초 경기고 진영에서 기습적인 공격을 감행한 경복고 김영준 선수(3학년)의 센스있는 패스와 남기웅 선수(2학년)의 그림 같은 패스를 받은 최원호 선수(2학년)의 선취골 득점으로 경복고가 기선을 제압했다.
하지만 3분54초 경기고의 문진혁 선수(3학년)가 기회를 살려 동점골을 넣으며 팽팽한 접전이 이루어지는 박진감 넘치는 경기가 이어졌다.
이러한 가운데 2피리어드 4분 남겨놓은 상황에 경기고 고태윤 선수(3학년)에게 역전골을 허용했으나 1분 25초 뒤 경복고 강승호 선수(2학년)가 다시 동점골을 넣어 손에 땀을 쥐는 동점상황에 2피리어드가 마무리됐다.
운명의 3피리어드에서는 시작한지 1분 8초 만에 경기고의 빠른 스피드를 이용한 파죽지세 공격을 경복고의 최강수비진인 디펜스 선수들이 봉쇄하는 가운데 남기웅 선수(2학년)가 역전골을 성공시켰다.
이처럼 치열한 경기가 지속되면서 최강 공격수를 앞세워 빠른 스피드로 경복고의 골문을 열기위해 몰아치는 경기고의 폭풍 같은 공격을 경복고의 3학년 수비수인 오민석, 고현, 김윤재 선수를 중심으로 2학년 정호현, 김동환 선수를 비롯해 1학년 박준서, 유태웅 선수까지 혼신의 수비력으로 경기고의 엄청난 화력을 잠재웠다.
결국 종반 45초를 남겨놓고 경기고가 골리(골키퍼)를 빼고 공격수를 추가해 마지막 공격을 퍼부었으나 경복고의 수비진을 뚫지 못한 가운데 경복고 권혁 선수(3학년)가 수비 중 걷어낸 퍽이 빈 골대로 들어가며 4대2로 경복고가 승리했다.
경복고는 이번 우승으로 2018년도에만 전국동계체전 우승을 포함해 3차례 우승을 했으며 2018년 초 선수시절 아시아의 최고 공격수로 평가받아 전설이 된 송동환 감독이 은퇴 후 모교인 경복고 새 감독으로 부임해오면서 한층 기량이 향상된 최강의 팀으로 거듭났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한편 2018년도 상반기 시즌을 마친 경복고는 대회가 끝나자마자 오는 29일부터 강원도 횡계로 전지훈련을 떠나 하반기 시즌을 대비하는 체력강화 훈련을 하는 강행군에 나서게 된다.
경복고의 이러한 상승세가 2018년 하반기 시즌에 어떠한 결과로 이어질지 아이스하키 관계자들과 팬들 사이에 관심과 이목이 집중되고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