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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리시자유한국당 비대위 출범, 쇄신.재건 '마중물' 될까?

[경기=아시아뉴스통신] 이건구기자 송고시간 2018-09-03 14:08

구리시 자유한국당 비상대책위원회 발대식에서 이경원부위원장(사진 단상위)이 비상대책위원들을 소개하고 있다.(사진=이건구기자)


경기 구리시 자유한국당 비상대책위원회(위원장 양태흥 / 이하 비대위)가 지난달 31일 오후 6시 30분 인창동 소재 보륜부페에서 발대식을 열고 본격적인 지구당 혁신을 선포했다.

이날 ‘비대위’는 앞선 오후 3시, 비대위사무실(수택동 소재) 현판식을 진행하고 지난 6.13지방선거 참패의 책임과 현 당협위원회의 운영상 책임을 물어 김준호 위원장의 퇴임을 촉구했다.

건강상 이유로 불참한 양태흥 위원장을 대신한 이경원 부위원장을 주축으로 추성국 사무국장의 사회로 진행된 발대식에는 200여명의 자유한국당 당원들이 참석했다.

먼저 추성국 국장은 비대위 결성취지문을 통해 “정당의 주목적은 정권창출이며 그 목적을 달성하기 위해서는 법이 허용하는 선에서 모든 수단과 방법을 동원해 총력을 기울여야 하는 것이 당원의 권리이자 의무”라고 강조했다.

특히 "당협위원장은 정권창출과 정당 활동의 최전방에서 당원들을 독려하고 격려해야하는 위치이지만 작금의 상황으로 볼 때 구리시 당협은 미래가 보이지 않는다”고 우려를 전했다.

이는 “현 당협위원장이 선거 패배 후의 상황을 빨리 추스르고 앞으로의 계획을 리드해야하는 책임과 의무가 있음에도, 부족한 리더십과 카리스마, 당을 이끌 조직력, 경제력 등으로 오히려 당을 사분오열 시키고 있다”며 비대위 발대의 명분을 피력했다.

이경원 부위원장도 “6.13지방선거를 전후로 현 당협위원장의 자질 논란이 확산되면서 중앙당에 당원들의 서명을 받아 탄원서와 항의 방문을 통한 지명철회도 요청하였으나 결실을 맺지 못해 10인의 비상대책위원을 구성해 비대위를 발대하게 되었다”고 밝혔다.

비대위조직 구성은 비상대책위원 10명 중 위원장 1인(양태흥), 부위원장 1인(이경원), 사무국장 1인(추성국), 재무 1인(이인숙)을 선임하고, 자문위원과 남성․여성위원회로 구성됐다.

이날 비대위는 “진정한 보수들의 애국심을 한 마음으로 모아 재도약을 위한 일에 최선을 다할 것이며, 구리시 발전을 위한 견제, 대안세력을 거듭나 구리시자유학국당의 전통을 계승 발전해 나갈 것”이라며 다음과 같이 결의했다.

하나. 우리는 구리시 자유한국당의 현 상황에 대하여 공동으로 책임을 느낀다.

하나. 이제부터 우리는 구리시 자유한국당 재건을 위하여 최선을 다한다.

하나. 우리는 흩어진 당원을 재 결집하고 더 이상 반목과 질시가 없는 구리시 자유한국당을 만드는데 앞장선다.

하나. 우리는 현 구리시 당협위원장의 즉각적인 사퇴를 요구한다.

하나. 우리는 지난 시간 자유한국당의 많은 폐단을 걷어내고 당원들과 생사고락을 함께하는 영광을 재현한다.

한편 지역정가에서는 이날 비대위 결성이 구리시 자유한국당의 환골탈퇴로 재건을 위한 마중물이 될 것인지 아니면 더욱 깊은 내홍의 늪으로 빠져 들지에 귀추가 주목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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