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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상남도, 지속가능발전 도민원탁회의 개최 결과

[경남=아시아뉴스통신] 김회경기자 송고시간 2018-12-21 18:17

내 삶을 바꾸는 도민주문서 700여건, 생활밀착형 정책 제안 등
경상남도 청사/ 아시아뉴스통신DB

경상남도와 경남지속가능발전협의회가 지난 18일 열린 ‘2018 경상남도 지속가능발전 도민원탁회의’를 위해 도민들의 의견을 수렴해 토론의제를 설정했다.

도민과 소통하는 경상남도 지속가능발전 정책 수립 목표로 11월 19일부터 ‘지속가능발전, 도민주문서’를 설문조사한 결과 총 700여 건의 도민제안이 접수됐다. 환경교육·평생학습, 미세먼지, 녹색교통·대중교통 부문에 가장 많은 제안이 있었다.

‘지속가능발전, 도민주문서’에는 대중교통 서비스 혁신과 광역 환승시스템 구축, 공공급식 친환경·지역농산물 전환, 친환경·지역농산물 자체 인증제 운영, GMO 완전표시제 도입, 미세먼지 측정소 설치와 정보제공 확대, 권역별 소아과전문의 상주병원 운영, 공공어린이집과 자녀돌봄 확대, 공공사업 참여 기회 제공, 청년창업가 지원제도 확대, 경남형 공유경제 플랫폼 구축, 통합·광역형 생태관광사업 추진, 해양쓰레기 처리시스템 구축, 거버넌스 확대 등 생활밀착형 정책들이 다양하게 제안됐다.

경남도는 설문조사 결과를 토대로 18일 열린 도민원탁회의 시 안전한 먹거리, 미세먼지․건강증진, 환경교육․평생교육, 불평등감소, 재생에너지․에너지 전환, 생태관광, 기후변화 대응, 산림․생태계 보전 등의 14개 주제로 21개 원탁에서 지속가능발전 관련 분야별 정책제안과 실현방안을 논의했다.

주요 내용으로 안전한 먹거리 분야는 재래시장의 수입 식재료 원산지표시 제도화, 유전자 변형식품과 불량 식재료 사용중단을 위한 민·관 합동단속 실시 등을 제안했다. 환경교육 분야는 낙동강 테마형 생태교육장 운영방안을 제안하고, 찾아가는 환경교육을 음악회와 함께 추진하는 방안을 제안했다.

또 평생학습 분야에서는 베이비붐 세대를 위한 평생교육, 건물개방으로 복합육아 공간 활용, 은퇴세대의 재능기부로 청년·인문학·지역학연구를 제안하기도 했다.

경상남도 관계자는 2015년 제70차 유엔개발정상회의에서 2030년을 목표로 한 ‘지속가능개발 의제’가 채택됐다. 지속가능발전의 체계적 관리가 필요하며 실효성 있는 이행을 위해 지역특성 반영과 다양한 이해 관계자 의견 수렴이 전제조건이기에 향후에도 원탁회의를 지속적으로 추진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또한 이번 도민원탁회의에서 제안된 다양한 의견들은 도정혁신(사회혁신) 과제와 연계해 정책 반영여부 검토 후 추진해 나갈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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