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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종시교육청, 개학연기 발표 사립유치원 '없음' 확인

[대전세종충남=아시아뉴스통신] 홍근진기자 송고시간 2019-03-02 22:16

정부, 2일 한유총 개학연기 관련 대책회의...명단 발표
세종시교육청은 2일 관내에는 개학연기 사립유치원이 한군데도 없다고 밝혔다.(사진=세종시교육청)

세종시교육청은 2일 정부의 한유총 개학연기 발표에 따른 긴급 관계부처 대책회의 결과 개학연기 사립유치원 명단을 발표했으나 관내에는 한군데도 없다고 밝혔다.

시교육청에 따르면 관내 3곳의 사립유치원중 성모유치원(조치원읍)은 1일 이미 입학 미사를 올렸고 전의유치원(전의면)과 아이마루유치원(조치원읍)은 오는 4일 입학식을 갖는다.

시교육청은 또 대동초등학교 병설유치원 등 18개 병설유치원과 참샘유치원 등 38개 단설유치원은 대부분 오는 4일 입학식을 갖는다고 밝혔다. 단설유치원 중 4곳은 이미 입학식을 마쳤다.

시교육청은 이날 공지를 통해 "관내 사립유치원 중 교육과정 운영에 차질이 예상되는 유치원은 없다"며 "공지와 다르게 개학을 연기하는 유치원이 발생할 경우 교육청으로 연락해 달라"고 안내했다.

이어 "해당 유치원 교육과정이 정상적으로 이뤄질 수 있도록 지도 감독하겠다"며 "개학연기 사태가 발생할 경우 돌봄서비스가 제공되도록 조치하겠다"고 덧붙였다.

한편 정부는 이날 이낙연 국무총리 주재로 긴급회의를 갖고 한유총의 개학연기 발표에 따른 개학연기에 대해 관계기관의 강경대응 방침과 긴급돌봄 운영 등 대책을 논의했다.

이낙연 국무총리는 "아이들을 볼모로 사익을 추구하는 것은 사회의 공감을 얻지 못한다"며 "개학을 연기하려는 사립유치원의 재고를 거듭 요망한다"고 말하고 강경대응을 예고했다.

이에 대해 한유총은 "학사일정 조정 등은 법률에 보장된 사립유치원 운영권에 속한다"며 "이를 두고 감사와 형사고발 운운하는 것은 직권남용과 협박죄에 해당할 수 있다"고 반박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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