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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 청년 청각장애인 취업면접 등 '1:1 문자통역' 서비스

[서울=아시아뉴스통신] 최지혜기자 송고시간 2019-03-25 16:41

에이유디 사회적협동조합_문자통역 이미지.(제공=서울시)

서울시가 청년 청각장애인의 취업 준비, 직무능력 향상, 자기계발을 지원하기 위한 ‘1:1 문자통역 서비스’를 올해 새롭게 시작한다.

학원에서 취업 관련 강의를 듣거나 취업면접을 볼 때, 직장에서 세미나에 참석하거나 회의를 할 때는 물론 자기계발을 위한 다양한 활동 중에 의사소통이 필요한 경우 지원을 요청하면 문자통역사가 파견돼 현장의 소리를 실시간으로 타자해 문자로 제공하는 서비스다. 비용은 무료다.

사전신청을 통해 서울에 사는 만 39세 이하 청년 청각장애인이면 누구나 연간 20시간의 문자통역 서비스를 받을 수 있다. 서울시는 올 한 해 총 100명(상‧하반기 각 50명씩)을 모집해 서비스를 무상 지원한다는 계획이다.

이와 관련해 서울시는 25일~29일 상반기 지원 대상자 50명을 모집한다. 신청방법과 자세한 내용은 ‘서울청각장애인학습지원센터’ 누리집에서 확인할 수 있다.

시는 그동안 교통사고나 병원 응급실 방문 같은 긴급상황 발생 시 청각장애인들에게 수어통역 서비스를 제공해온 데 이어 취업준비나 직장생활, 자기계발 같은 일상생활에서도 원활한 소통을 누릴 수 있도록 청각장애인 맞춤형 지원체계를 촘촘하게 구축해나가겠다고 밝혔다.
 
기존 ‘24시간(야간‧주말 등) 긴급 수어통역서비스’는 상시 통역지원 체계를 강화한다. 수어통역사들의 휴가‧병가‧출장 등으로 통역 인력 공백이 생길 경우를 대비해 정년 퇴직자 등 수어통역 경력자(10명)를 대체인력으로 추가 확보했다.

또한 장애특성상 의사소통이 어려워 복지시설조차 이용이 어려운 고령 농아인을 위한 ‘농아인쉼터’(수어통역센터 내)는 1자치구 1개소 설치를 목표로 올해 4개소(강북‧마포‧중랑‧송파구)를 추가 조성한다. 수어통역사 인력도 증원해 프로그램도 다양화한다.

아울러, 인공달팽이관 수술을 통해 정상적인 언어생활이 가능한 청각장애인들에게는 인공달팽이관 수술과 재활치료를 지원한다. 수술비는 신규수술 700만 원, 재활치료는 매핑치료 및 언어·청능 훈련 치료비 450만 원으로 청각장애인들의 의료비 부담을 줄여주는 사업이다.

한편, 서울시는 청각장애인에 대한 인식개선을 위해 ‘수어전문교육원’에서 비장애인을 대상으로 한 교육과정도 개설 운영 중에 있다. 비장애인 대상 농인 및 수어 이해과정 교육과 수어통역 자격증 취득과정은 물론 수어통역 전문강사 양성과정 등을 운영 중이다.

황치영 서울시 복지정책실장은 “청각장애인들이 원활한 일상생활은 물론 적극적인 사회 참여를 통해 ‘장애물 없는 삶’을 살 수 있도록 서울이 맞춤형 복지로 힘을 북돋우겠다”며 “의사소통이 어려운 청각장애인을 위하여 앞으로도 지속적으로  농아인 쉼터를 확충하고 수어통역사 인력을 증원, 다양한 프로그램 운영으로 농아인의 복지증진에 힘쓰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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