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수산 둥산로 |
울산 남구 신복초등학교(교장 박영의)는 11일(목), 4학년 학생과 교사들이 함께 학교 인근의 문수산을 등반하였다.
4학년 교사들이 수업의 일환으로 목요일 수업인 사회와 과학 3차시를 재구성해 학생과 교사가 교실을 벗어나 봄 향기 가득한 문수산을 함께 걸으며 자연스레 소통의 기회가 만들어졌다.
활동을 마친 4학년 학생은 "집 근처에 문수산이 있지만, 친구들과 올라본 적은 없었는데 친구들과 함께 걷고 웃으며 이야기하는 동안 목적지까지 도착하니 좀 더 자주 친구들과 함께 등반 활동을 하고 싶다는 생각이 들었다"라고 말했다.
박양의 교장은 "학생들과 교사가 함께 자연스러운 소통의 기회가 만들어진다면 학교폭력 예방 효과뿐만 아니라 학생들이 겪는 학교생활 전반에서 나타나는 문제들도 해결할 수 있을 것이다"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