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식표.(사진제공=포항시청) |
경북 포항시 남구 치매안심센터가 치매노인과 가족의 복지 증진하고자 인식표를 무상으로 지원한다고 9일 밝혔다.
인식표 신청은 상시로 가능하며, 포항에 거주하는 실종 위험이 있는 치매노인 및 만 60세 이상 어르신은 누구나 관할 치매안심센터에서 신청이 가능하다.
신분증 확인이 되면 치매안심센터에서 직접 제작돼 온 인식표의 본인 고유번호와 대조한 후 해당 대상자(가족)에게 전달된다.
인식표 1박스당 80매와 보호자용 실종대응카드 1개를 제공받을 수 있다.
단 치매노인이나 실종이 염려되는 어르신을 대신해 대리로 신청할 경우 대상자사진, 가족관계증명서나 대상자의 관계가 확인되는 주민등록등본을 지참해 방문해야 한다.
고원수 남구보건소장은 "배회증상으로 실종이 염려되는 치매노인과 어르신을 대상으로 인식표를 보급해 실종을 예방하고, 실종 시 치매노인의 조속한 발견과 복귀를 지원함으로써 가족의 복지 증진에 힘쓰겠다"고 말했다.
자세한 사항은 남구보건소 치매안심센터 (054-270-4210, 4212)로 문의하면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