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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박용희 세종시의원이 학부모회 설치 운영에 관한 조례제정 간담회를 열고 있다./아시아뉴스통신=홍근진 |
세종시의회 교육안전위원회 박용희 의원은 16일 시의회 3층 의정실에서 '세종시 학부모회 설치 운영에 관한 조례안'에 대한 학교 현장 의견 수렴을 위해 간담회를 개최했다.
박 의원이 대표 발의한 이번 조례안은 학부모가 교육공동체의 일원으로 교육활동에 참여하고 교육발전에 기여하기 위해 학부모회 설치와 운영에 필요한 사항을 담고 있다.
이날 간담회는 조례 제정에 앞서 세 번째 의견 수렴을 위한 자리로 앞서 박 의원은 학부모연합회 녹색어머니연합회 참교육학부모회 등과 간담회를 가진 바 있다.
이날 간담회에서는 학부모회 활동과 관련된 다양한 의견과 학부모회가 법적 지위를 갖게 될 경우 발생할 문제점 및 교육 주체 간 갈등 요소 등에 대해 열띤 토론을 벌였다.
박 의원은 먼저 "조례 제정만으로 학부모회 활동에 힘이 실리는 것이 아니므로 일선 현장에서 먼저 이해하고 지원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말했다.
또 박 의원은 "학부모회 관련 조례를 처음으로 제정하는 만큼 다양한 의견을 충분히 수렴하고 심도 있게 검토해서 제정 이후 실행력 있는 조례가 되도록 노력하고 있다"고 밝혔다.
조례안은 오는 20일부터 열리는 제56회 세종시의회 제1차 정례회에서 처리될 예정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