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도 나소열 문화체육부지사./아시아뉴스통신=박성민기자 |
충남도는 나소열 문화체육부지사가 27일부터 오는 31일까지 3박 5일 동안 우호교류 자치단체인 캄보디아 씨엠립주와 베트남 롱안성, 호치민 등을 잇따라 방문한다고 26일 밝혔다.
나 부지사의 이번 일정은 우호교류 자치단체와 교류협력 확대 방안을 모색하고 충남의 지역개발 사례를 공유하기 위함이다.
일정을 보면 27일 씨엠립주를 찾아 테아 세이하 주지사를 만나 양 지역 간 우호교류 강화 방안에 대한 의견을 교환한다.
28일에는 씨엠립주 공직자 등을 대상으로 한 세미나에 참석한다.
이 세미나에서는 충남연구원 이인배 박사가 금산 인삼과 보령 머드 등 지역 자원을 활용한 충남의 지역개발 사례를 주제로 발표를 진행하고, 씨엠립주 실정에 맞는 지역개발 컨설팅도 갖게 된다.
29일에는 베트남 우호교류 지역인 롱안성을 방문, 쩐반깐 성장을 만나 양 지역 간 교류협력 확대 방안 방안을 논의한다.
30일에는 호치민으로 이동, 사이공 전시컨벤션센터에서 도가 대전·충북과 공동 개최하는 ‘2019 베트남-충청 케이-벤처 페어’ 행사를 주관한다.
나 부지사는 “이번 방문은 정부의 신남방 정책 기조에 맞춘, 지방정부 외교의 새로운 시도”라며 “동남아 우호교류 자치단체를 찾아 충남도가 그동안 경험했던 사례들을 공유함으로써 각 지역이 스스로 지역 자원을 활용한 발전 방안을 찾고 충남을 알리는 또 하나의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도는 호치민 배후지역인 롱안성과 2005년, 씨엠립주와는 2008년 각각 우호교류협약을 맺고 활발한 교류 활동을 펴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