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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낙연 국무총리, 아프리카돼지열병 방역 현장 방문

[대전세종충남=아시아뉴스통신] 홍근진기자 송고시간 2019-06-01 13:36

강화도 접경지역 양돈농장 및 해병대 부대 방역점검
이낙연 국무총리가 1일 접경지역인 강화도 양돈농장과 해병대 교동부대를 방문했다.(사진=국무총리실)

이낙연 국무총리는 1일 한강하구 접경지역인 강화도 양돈농장과 해병대 교동부대를 방문했다.

총리실에 따르면 이 총리의 이번 방문은 북한이 지난달 30일 세계동물보건기구에 아프리카돼지열병(ASF) 발생을 공식 보고함에 따라 정부와 지자체 방역 및 지원태세를 점검하는 차원에서 이뤄졌다.

이날 이 총리의 방문에는 이재욱 농식품부, 서호 통일부, 박재민 국방부, 박천규 환경부차관과 박봉균 농림축산검역본부장, 이승도 해병대 사령관, 박남춘 인천광역시시장, 유천호 강화군수가 동행했다.

이 총리는 먼저 강화군 불은면 소재 양돈농장에서 '접경지역 차단방역 계획'과 '인천 방역 추진상황'에 대해 보고를 받고 양돈농가 방역태세를 점검한 뒤 관계자들을 격려했다.

이 총리는 강화군 교동도에 위치한 해병대 교동부대도 방문해 이 해병대 사령관으로부터 부대 현황에 대해 보고를 받은 후 전염원이 될 수 있는 군부대 잔반 처리 현황과 차단방역 상황을 점검했다.
 
이낙연 국무총리가 1일 접경지역인 강화도 양돈농장과 해병대 교동부대를 방문했다.(사진=국무총리실)

이 총리는 아프리카돼지열병의 북한 발생이 공식 확인된 만큼 접경지역에서 확산방지와 차단방역이 매우 중요하다고 강조하고 물길을 통한 유입에 빈틈없는 방역태세를 유지해줄 것을 당부했다.

이어 이 총리는 강화도 교동시장을 방문해 시장 상인들과 시민 관광객들을 격려하고 아프리카돼지열병 등 사회적 이슈에 대해 시민들의 다양한 의견을 경청했다.

한편 정부는 멧돼지를 통한 아프리카돼지열병 전파 가능성에 대비해 전방 군부대의 남은 음식물 관리를 철저히 하고 양돈농장에 멧돼지 침입을 방지하기 위해 포획틀과 울타리 설치를 지원하고 있다.

또 멧돼지 포획을 통한 개체수 감축과 바이러스 조기발견을 위해 지난 달까지 1000여 마리의 멧돼지 혈청검사를 실시했으며 올해 말까지 총 2800여 마리의 혈청검사를 실시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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