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라디오스타'에 출연한 황태현(사진=ⓒ MBC 홈페이지) |
특히 오늘 방송에서 황태현은 그라운드 위 늠름한 캡틴의 모습이 아닌 앳되고 순수한 21살 소년미를 발산해 시청자들의 웃음을 자아내기도 했다.
황태현은 특히 대표팀 내에서 ‘투머치 진지함’으로 통한다고. 그런 팀원들의 폭로에 황태현은 촌철살인으로 응수하기도 해 출연진들에게 큰 웃음을 안겼다.
특히 이번 월드컵을 이끈 정정용 감독은 경기를 마친 후 인터뷰에서 마음속 MVP를 뽑아달라는 취재진의 말에 주저없이 황태현을 택했다.
정 감독은 “태현이가 누구보다 주장으로서 자기 몫을 잘해줬다”고 치켜세우며 “무엇보다 ‘원팀’ 정신을 끌어올리고 싶었는데 주장 역할이 매우 중요하다. 태현이는 묵묵하게 자기 역할을 하면서 팀원들을 이끌었다”고 언급했다.
이어 “팀에 필요한 선수가 꼭 대표선수가 된다는 보장도 없는데 황태현은 이를 모두 갖춘 선수다. 100% 자기 역할을 해내줘서 정말 고맙다고 말하고 싶다”고 덧붙여 눈길을 끌었다.
U20 대표팀의 캡틴 역할을 성공적으로 수행한 황태현 나이는 1999년 생으로 올해 21살이다. 안산 그리너스 FC 소속 선수로 지난 2018년에 팀에 입단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