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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여상 前프로야구 선수, 청소년들에 정기적 약물 투여 ‘충격’ 두산베어스 김재환까지 ‘불똥’

[=아시아뉴스통신] 신빛나라기자 송고시간 2019-07-04 08:06

▲ 이여상 약물투여 사건을 다룬 뉴스 (사진=ⓒ MBC 홈페이지)
전 야구선수 이여상이 자신이 운영하던 야구교실에서 수강생인 10대 청소년들에게 정기적으로 금지약물을 투여했다는 사실이 알려져 충격을 주고 있다.
 
이여상은 삼성 라이온즈에서 프로로 데뷔해 한화 이글스, 롯데 자이언츠에서 선수 생활을 했다. 프로야구 선수 출신으로 무엇보다 금지약물의 부작용과 잘못된 점을 알면서도 어린 청소년들에게 금지약물 투여로 부당 이득을 취한 것이다.
 
현재 이여상이 운영하는 야구교실의 홈페이지는 닫혀 있으며, 수강생 대상 약물검사에서 2명이 양성반응 및 복용한 사실이 드러났다.
 
이에 KBO의 책임도 피할 수 없을 것으로 보인다. 지난 2018년, KBO 프로야구 최우수선수를 시상하는 과정에서 약물복용 전력이 있는 두산 베어스의 김재환 선수가 MVP로 선정되면서 한 차례 논란을 겪은 바 있다.
 
이번 야구교실에서 양성반응이 나온 2명의 학생은 향후 4년간 출장정지가 예상된다. 그러나 프로야구는 처음 적발시 72경기 출장정지가 고작이다. 누가 봐도 청소년들에게 훨씬 가혹한 처사다.
 
이에 많은 누리꾼들은 “프로야구부터 뒤엎어야한다”, “좀 더 강력한 체재가 있어야 본보기 삼아 이런 일이 안생길듯”, “어린 선수들의 미래와 프로야구를 위해서도 더욱 엄격한 체재가 있어야 한다”와 같은 반응을 보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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