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뉴스통신] 임채령기자
송고시간 2019-07-05 20:34
본격적인 여름철이 다가오면서 다이어트에 대한 관심이 뜨거운 가운데 프리바이오틱스가 주목을 받고 있다.
많은 다이어트식품들이 존재하지만, 아무리 적게 먹어도 살이 잘 찌는 체질이라면 '뚱보세포'가 따로 있는지 살펴봐야 하며, 이 '뚱보세포'를 없앨 수 있는 식품이 바로 '프리바이오틱스'다.
프로바이오틱스는 몸속 유해균을 억제하고 배변 활동과 면역 조절능력을 강화하는 데 도움이 된다. 하지만 위와 십이지장을 거치는 과정에서 소화 효소에 의해 대부분 사멸되기 때문에 장까지 도달하는 것이 쉽지 않다.
프리바이오틱스는 이러한 프로바이오틱스의 '먹이' 역할을 해 최적의 장내 환경을 조성하고 그 수를 증가시킨다. 특히 유해균의 침입과 체내 독소 생성을 막고 면역 세포 기능을 증진시킨다.
프리바이오틱스는 유익균의 영양분으로 작용해 장 속 프로바이오틱스 유산균의 숫자를 크게 증가시킬 수 있는 물질이다.
프리바이오틱스는 유익균의 성장과 증식을 도와 반대 급부인 유해균의 활동을 억제하는데 도움을 줄 수 있다. 그렇기 때문에 장내 유해균에 의해 발생할 수 있는 다양한 장 트러블 완화에도 유의미한 도움을 줄 수 있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프로바이오틱스와 프리바이오틱스는 함께 섭취할 경우 ‘장에 좋은 음식’ ‘단기간 다이어트에 좋은 음식’ ‘당뇨에 좋은 음식’이지만 과다 섭취할 경우 가스 증가, 복부 팽만감, 설사 등 부작용이 나타날 수 있다.
프로바이오틱스는 하루 100억 마리 이하로 섭취할 것을 권장한다. 분말화 된 프리바이오틱스의 경우 3~8g으로 1~2티스푼이다. 임산부, 수유부, 의약품 섭취자 및 알레르기체질인 경우 섭취 전 의사와 상담 후 섭취해야 한다.
프리바이오틱스는 우엉, 바나나, 고구마 등에 함유돼 있으며, 분말 형태의 다양한 제품들이 시중에서 판매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