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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술가의 감각, 빛으로 사는 이야기

[=아시아뉴스통신] 오정선기자 송고시간 2019-07-08 11:23

(사진제공=최인아책방)

'최인아책방'은 오는 10일 오후 7시30분 서울 강남구 삼성동 <최인아책방>에서  '아티스트 토크 3회 '별을 그리는 작가, 성희승 화가''를 개최한다고 8일 밝혔다. 

최근 늘어나는 독립서점들 중 대표주자라 할 수 있는 '최인아책방'이 주최하는 이번 행사는 예술가들의 삶 속에서 예술의 탄생에 있어 감각이 일어나는 지점을 공유하고 ‘감각적 가치는 어떻게 예술작품으로 피어나는가’에 대해 예술을 사랑하는 많은 대중에게 알리기 위해 마련된 것이다. 

이날 행사에 참가하는 참여자들은 ‘별에 비추인 세계는 어떻게 빛남으로 우리에게 오는가’라는 주제로 성희승 화가의 강연과 함께 한다. 이어 최근 ‘성희승-별을 그리다(도서출판 엘컴퍼니)’를 출간한 화가와 함께 예술가로 살아가는 이야기, 빛나는 삶에 대한 이이기를 함께 펼친다.
 
성희승 화가는 ‘별작가’라는 호칭이 붙을 만큼 꾸준히 별에 대한 많은 그림들을 그려왔다. 그가 그려온 ‘빛’은 자연의 모든 것으로부터 많은 것을 배우고 사랑하며 세상을 치유하고 싶은 선한 소망이 담겨 있다.  작가는 “빛은 끝없이 어두운 곳을 밝히고 또 자신을 준다. 모든 생명은 보답할 수 없는 생명력을 빛으로부터 받았다”고 말한다. 

치유의 힘을 믿는 예술가의 혼의 출발은 자연이었고 그것을 그는 그리고 쓰는 일에 열중해 왔다. 미술에서 시작한 예술적 감각의 표출은 회화뿐 아니라 도예 디자인 등으로 확장됐다. 최근, ‘윤희정과 프렌즈’ 재즈공연을 함께하면서 미술, 에세이, 음악 등으로 활동 반경을 확장하며 빛처럼 자신의 영역을 펼쳐나가고 있다.  
( = 빛의 발아 2018 acrylic on canvas 145×130cm   )
'최인아책방'에서 열리는 이번 토크는 미술적 감각에서 시작된 예술가의 그림에 대한 감각적인 삶과 그 속에서 피어나는 치유를 향한 다양한 이야기를 함께 공유하고 공감할 수 있는 자리다. 도서출판 엘컴퍼니에서 최근 출간한 ‘성희승 별을 그리다’와 회화 스토리텔링이 잘 전달 되도록 도서와 회화의 만남을 위해 공간을 구성한다.

물론 이번 토크와 함께 전시도 펼쳐진다(전시기간 : ~7월 30일). 다양한 공간 섹션 구성으로 이루어진 '최인아책방'의 ‘책방’과 ‘혼자의 서재’ 공간에 20여 점의 작품을 전시한다. 이를 통해 작가의 예술여행 시발점인 회화를 함께 공감하고 ‘혼자의 서재’에서 책을 읽으며 책과 미술의 만남을 되새길 수 있는 기회가 되도록 구성했다.   갤러리에서만 만날 수 있었던 전시 작품들과는 색다른 작품들로 구성하면서 작가의 회화적 모티브와 이야기의 만남인 ‘성희승 별을 그리다(도서출판 엘컴퍼니)’로 이어지는 통로가 될 것이다. 이를 통해 예술가가 대중에게 가까이 다가가고 대중들도 좀 더 쉽게 예술을 이해할 수 있게 될 것이다.
 
책방에서 책을 통해 만나, 예술가의 진솔함과 데이트하는 이번 '최인아책방'의 3회 ‘아티스트 토크 ‘별을 그리는 작가, 성희승 화가’는 미술작품과 에세이로서 ‘그리고 쓰는’ 작가에 대한 깊은 소통과 공감의 자리가 될 예정이다. 한편, 최인아책방은 평일 정오(12시)부터 오후8시까지 오픈하며 주말에도 동일하게 운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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