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주열 한국은행 총재. /아시아뉴스통신 DB |
30일 한국은행이 기준금리 동결을 결정했다.
한은은 이날 오전 서울 태평로 한은 본관에서 이주열 총재 주재로 금융통화위원회 회의를 열어 기준금리를 현 수준인 연 1.50% 유지하기로 했다.
이날 기준금리 동결은 지난달 시장의 예상과 달리 선제적으로 금리를 인하한 점을 고려해 경기흐름을 좀 더 지켜보자는 취지로 풀이된다.
시장의 예상대로 이날 기준금리는 동결됐지만 미중 무역갈등과 일본의 수출규제 등 대외 불확실성이 높아진 점, 경기 둔화에 대한 우려 등으로 올해 한 차례 더 금리인하가 이뤄질 것이란 것이 시장의 대체적인 반응이라는 평가다. 단지 금리인하 시기가 언제인가라는 문제로 귀결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