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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남 홍성군, 일자리 유형 도시화...시 승격 예고

[대전세종충남=아시아뉴스통신] 이종선기자 송고시간 2019-09-25 11:45

사업.공공서비스.기타 분야 취업자 늘고, 상용근로자 비중 77% ‘껑충’
사무 중심의 도시형 일자리가 늘고 있는 홍성읍 전경./아시아뉴스통신 DB

[아시아뉴스통신=이종선 기자] 홍성군이 관내 일자리 유형이 도시 형태로 가속화돼 시 승격을 예고하고 있다.

군은 통계청 지역별 고용 조사 자료를 이용해 고용분야를 심층 분석한 결과 농어업 등 농촌분야 일자리가 줄어들고 서비스, 사무 중심의 도시형 일자리가 늘어나는 추세라고 25일 밝혔다.

지난 2013년 하반기 산업별 취업자 총 5만2000여명 중 농업.어업분야가 가장 많은 1만9700명, 사업.공공서비스.기타 분야가 1만2400명, 도소매.숙박업 분야가 7000명 순으로 나타나 농촌 일자리 비중이 약 37.5%를 차지했다.

하지만 2018년 하반기에는 5만5000여명의 취업자 중 사업.공공서비스.기타 분야가 1만7000여 명으로 가장 많았고, 농업.어업분야 1만5900여명, 도소매.숙박업 분야 9000여명 순으로 분포돼 이는 2013년 대비 농촌형 일자리가 약 8.6%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일자리의 질도 향상된 것으로 분석돼 2013년 상반기 2만6000여명의 임금 근로자 중 상용근로자가 1만7000여명이고 임시 일용직 근로자가 8800여명으로 확인됐으나, 2019년 상반기에는 3만2000여명의 임금 근로자 중 상용 근로자 2만4000여명과 임시 일용직 근로자 8000여 명으로 달라졌다.

이는 같은 기간 임금 근로자 수 대비 상용 근로자 비중이 65.8%에서 74.8%까지 크게 향상된 것.

이와 같은 일자리 도시화 배경에는 군의 지속적인 일자리 창출 노력과 양질의 일자리 확보를 위한 홍성형 일자리 ‘군민채용 인턴제’ 확대 운영이 주효한 것으로 판단하고 있다.

관내 5인 이상 중소기업에 인건비를 지원하는 홍성형 일자리 군민채용(인턴)제는 청년 채용 1.2유형, 중장년 채용제로 설계돼 있어 현재 28개 기업 55명을 지원하고 있다.
특히, 청년채용제 1유형은 군 지원과 고용노동부 ‘청년내일채움공제’의 협업사업으로 장기근속 에 목돈 마련이라는 혜택까지 누릴 수 있다.

그 밖에 군은 청년 일자리 카페사업, 청년창업 네트워크 사업, 청년 이슈마을 조성사업, 일자리 우수기업 인증제 사업 등도 추진 중이다.

군 관계자는 “홍성형 체질에 맞는 양질의 일자리 확충을 통해 돈이 돌고 사람이 모일 수 있도록 지역경제를 살려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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