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권영찬 교수 ‘개그맨에서 연예인자살예방센터 소장이 된 사연?’ KBS 라디오에서 공개

[서울=아시아뉴스통신] 김주혁기자 송고시간 2019-09-25 14:38

KBS 라디오에 출연한 권영찬 교수(사진출처=권영찬닷컴)

국내에서 연예인 1호 출신 상담심리학 박사학위를 받은 커넬대학교 상담학과 백광 권영찬 교수가 지난 23일 KBS 1라디오 ‘정관용의 지금 이사람’에 출연하면서 그의 삶이 집중 조명을 받으며 포털검색어 2위까지 오르며, 많은 네티즌들의 관심을 받았다.
 
KBS 1라디오 ‘정관용의 지금 이사람’은 KBS 1라디오의 대표적인 방송으로 다양한 분야의 리더에서부터 이 시대 이슈가 되는 인물, 때로는 숨어있는 인물도 발굴해 인터뷰하는 프로그램으로 잘 알려져 있다.
 
백광 권영찬 교수는 이날 방송에서 개그맨으로 활동하던 7년의 시절이 인생의 시즌1이었다고 털어놨다. KBS 개그콘서트의 원조로 잘 알려진 ‘한바탕 웃음으로’의 4MC를 개그맨 김수용과 지석진, 김생민, 윤기원과 함께 맡았던 시절이 있었다.
 
그리고 케이블TV가 생기면서 자연스럽게 교양 프로그램의 MC로 전향하게 된 것이 인생의 시즌2였다. 당시 케이블 채널중 하나인 홈쇼핑 채널이 생겨나며 한경희 스팀청소기와 NUC전자의 방송을 진행하며, 연예인 출신 홈쇼핑 게스트 1호로 주목을 받으며, 한경의 스팀청소기와 NUC 전자의 녹즙기와 요구르트 제조기를 베스트 10안에 올려 놓았다.
 
그리고 10개의 방송 프로그램과 사업으로 승승장구 하던 지난 2005년 억울한 송사에 휘말리며 영등포 구치소에서 37일을 보내며 1심에서 2년 6개월을 실형을 받게 된 것이 개그맨 권영찬의 흑역사 시즌1이었다.
 
다행스럽게도 상대가 거짓말을 한 것이 드러나고 무죄를 받고 다시 방송에 어렵게 복귀해서 3개 프로그램의 MC를 맡았던 지난 2007년 KBS의 ‘권영찬의 구석구석 보고’라는 여행 프로그램을 진행하다가 세트장이 무너지면서 8시간의 수술을 거쳐서 6개월간 병원에 누워 있어야 했다.
 
그리고 당시 주식투자에 귀재로 알려졌던 권영찬은 무리한 M&A에 도전하면 성공할 것 같았지만, 30억 원의 큰돈을 날리며, 자신의 인생에서 ‘돈, 명예, 건강’을 다 잃어 본 경험을 하게 된 ‘3종 고난세트’를 겪게 되었다고 방송에서 전했다.
 
그리고 2009년부터 기업에서 자신의 ‘삶의 성공과 실패’에 대한 이야기를 전하며, 지난 2009년부터 대기업과 중견기업, 공기업 등에서 월 10~20회 이상의 인문학 강연을 하게 되었다고 설명했다.
 
그러던 중 지난 2010년 최진영씨가 안타까운 선택을 하기 1주일 전 쯤에 최진영씨와 최진영씨 소속사 대표와 우연찮게 저녁식사를 하게 되었고 안타까운 소식을 전해 듣게 되었다고 전했다.
 
백광 교수는 당시 “나도 죽을 뻔한 3번의 경험을 가지고 있었기에, 내가 아무 도움도 줄 수 없었다는 사실과 함께 안타까운 죽음에 대한 후회와 미안함으로 2013년 연세대학교 상담코칭대학원에서 정식으로 상담심리와 코칭 공부를 하게 되었다.”고 털어놨다.
 
현재 커넬대학교 한국캠퍼스 상담학 교수로 있는 백광 교수는 연세대학교 상담코칭대학원을 마치고 디지털서울문화예술대학교 상담코칭심리학과의 겸임교수로 활동하며 지난 2016년 국민대학교 문화심리사회학 박사과정에서 연구를 하며, ‘내 삶의 굴곡에 대한 문화교차학적 분석’으로 국내에서 연예인 1호 상담심리학 관련 박사학위를 받았다.

백광 교수는 지난 2015년부터 연예인 자살예방센터를 운영하고 있으며 연예인들과 스포츠 인들을 위한 우울증 예방 및 상담코칭 과정을 진행하며 ‘행복한 연예인, 스포츠인을 인한 교육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
 
“어려움 속에서 다시 일어나게 된 가장 큰 힘은 무엇이냐?”는 정관용씨의 질문에 “어머니의 끝없는 사랑과 지금의 아내가 된 당시 여자 친구의 위로가 힘이 되었다. 그리고 살고 싶은 간절한 마음과 나도 다시 행복해지고 싶다는 ‘나 사랑’의 마음이라고 털어놨다.

이날 방송에서 백광 교수는 “제대로 된 나를 들여다보기 위해서 반구저기(反求諸己)를 통해서 나의 내부에서 잘못된 이유를 찾고 또 나를 들여다보니 나를 표현하는 표피적 서술어가 아닌 나의 내부에서 진리의 빛을 찾을 수 있었다. 그리고 그러한 논리의 토대를 조중빈의 『안심논어』와 보에티우스의 『철학의 위안』등 고전에서 확인할 수 있었다.”고 전했다.
 
백광 권영찬 교수는 자신의 SNS에서 “연예인들의 자살을 한 명 예방하면 그 연예인의 개인적인 삶도 행복할 수 있고 가족들도 행복할 수 있다. 또 연예인 자살을 예방하면 일반인들의 모방 자살도 어느 정도 막을 수 있기 때문에 상담을 공부하게 되었다.”고 밝혔다.
 
백광 권영찬 교수는 “최근 사회적으로 연예인들의 다양한 일탈이 언론에 소개가 되는 것을 보고 안타까웠다. 또 단지 안타까운 일탈의 결과가 방송에 소개되는 것으로 끝나는 것이 아니라, 사전에 예방할 수 있는 충분한 방법이 있다. 그렇기에 스스로 셀프 카운셀링 또는 셀프 코칭을 할 수 있는 건강한 한 사람이 될 수 있도록 도움을 주고 싶다”고 전했다.
 
백광 교수는 최근까지 청예단의 학교폭력 예방 조직문화 위원장을 맡으며, (사)한부모가정 사랑회의 운영 위원장을 맡고 한부모가정을 위한 다양한 봉사활동을 진행하고 있다. 또 연예인, 스포츠인을 위한 자살예방 센터를 직접 운영하며 연예인 자살 예방에도 앞장서고 있다.
 
백광 교수는 최근 삼성화재의 우수 RC들을 대상으로 ‘당신이 영업 세일즈의 기적의 주인공입니다!’라는 주제로 강연을 진행하였으며, 삼성전자의 대리점 주와 임직원들을 대상으로 ‘소비자의 마음을 여는 감성마케팅’을 주제로 강연을 진행한바 있다.
 
한편, 백광 권영찬 교수는 강원도 자살예방센터에서 자살예방에 대한 강연을 진행한바 있으며 경북교육청에서 학교폭력 예방에 대한 강연을 진행하며 큰 박수를 받았다. 또한 충북대학교, 단국대학교, 연세대학교, 인천시립대등 대학과 대학원에서 인문학 강좌를 진행하며 1순위 섭외 스타강사로 큰 사랑을 받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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