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택해양경찰서 간판.(사진제공=평택해경) |
[아시아뉴스통신=박상록기자] 8일 오전 10시 35분쯤 충남 당진시 대난지도 인근 해상에서 2.53t급 낚싯배가 원인 미상의 사고로 전복됐다.
이 사고로 낚싯배에 타고 있던 선장과 승객 등 8명이 해경에 모두 구조됐으나 저체온증을 호소, 인근 병원으로 후송돼 치료를 받고 있다.
이들이 탄 낚싯배는 이날 오전 6시 55분쯤 당진 삼길포항을 출항해 대난지도 해상에서 낚시를 마치고 삼길포항으로 입항하던 중 원인 모를 사고로 낚싯배가 뒤집혔다며 선장이 긴급전화를 통해 평택해경에 구조를 요청했다.
해경은 경비정 3척과 대산파출소 연안구조정 1척, 구조대 보트 1척, 중부지방해양경찰청 헬기 1대 등을 동원해 현장에서 구조활동을 벌였다.
평택해경은 낚싯배 선장과 목격자 등을 상대로 정확한 사고 경위를 조사 중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