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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릴레오 KBS와 겪는 갈등

[서울=아시아뉴스통신] 전우용기자 송고시간 2019-10-09 12:03

사진출처= 유튜브 '알릴레오' 방송화면

알릴레오 방송이 연일 화제다.

앞서 유 이사장의 유튜브 방송 '알릴레오'에서는 조국 장관의 부인 정경심 교수의 지시를 받고 증거를 인멸한 혐의를 받는 김 모 씨와의 인터뷰가 방송되면서 'KBS가 김씨와 인터뷰하고도 이를 보도하지 않은채 인터뷰 내용을 검찰에 알려줬다'는 입장을 전했다.

이런 입장에 KBS 측은 보도자료를 통해 유시민 노무현재단 이사장의 지난 8일 유튜브 방송 내용과 관련해 "취재원의 인터뷰 내용을 유출하지 않았으며, 유 이사장 등의 주장은 사실이 아니다"라고 일축했다.

이어 "지난 9월 10일 김 씨와 기자가 직접 통화한 후 김 씨의 변호사 사무실에서 변호사가 동석한 가운데 만났"으며, "김 씨를 설득해 KBS 인터뷰룸으로 이동한 후 인터뷰를 진행했다."라며  "인터뷰가 진행된 바로 다음 날인 9월 11일 9시 뉴스에 2꼭지로 보도했다"라며 "KBS는 'KBS 법조팀장이 인터뷰 직후 그 내용을 그대로 검찰에 넘겨준 것'이라는 김 씨와 유 이사장의 주장 역시 사실이 아니다"라고 덧붙였다.

그러면서 "인터뷰 직후 김씨의 주장 가운데 일부 사실관계를 분명히 할 필요가 있는 부분은 검찰 취재를 통해 확인한 적은 있다"면서 "하지만 인터뷰 내용을 일부라도 문구 그대로 문의한 적이 없으며, 더구나 인터뷰 내용 전체를 어떤 형식으로도 검찰에 전달한 적이 없다"라고 부인했다.

마지막으로 "KBS 인터뷰에서 '조국 장관이 집으로 찾아왔다'고 하니 털어보라는 내용을 검찰 메신저 창에서 봤다라는 주장은 거짓이며 검찰에 인터뷰 내용을 알린 적이 없을 뿐더라, 실제 인터뷰에서도 '조국 장관이 집으로 찾아왔다'는 식의 질문도 답변도 없었다"라고 마무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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