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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영실 남양주시의회의원, “진건·진접·평내 건설폐기물 처리장으로 주민피해 커" 대책 마련요구

[경기=아시아뉴스통신] 정영택기자 송고시간 2019-10-18 16:58

市, “단속·지도점검 강화, 선진화·현대화 시설로 개선할 것”
▲ 17일, 남양주시의회 김영실 의원이 진건, 진접, 평내동에 위치한 건설폐기물 중간처리 업장으로 인한 시민의 고통’과 관련, “문제 해결을 위한 대책 마련”을 요구했다./아시아뉴스통신=정영택 기자

경기 남양주시의회 김영실 의원이 ‘진건, 진접, 평내동에 위치한 다섯 개의 건설폐기물 중간처리 업장으로 인한 시민의 고통’과 관련해 “궁극적인 문제 해결을 위한 어떠한 중장기대책을 마련했는지” 답변을 요구했다.

김 의원은 17일 제264회 남양주시의회 임시회에서 “진건읍 송능리 일원과 진접읍 연평리 일원에 위치한 건설폐기물 중간처리업장에 재생골재 및 건설폐기물 등을 산더미처럼 쌓아 놓고 영업 중에 있다”며 “바람이 불면 미세먼지는 물론이고 흙먼지까지 날리고, 비가 오면 오염수가 도로로 흘러내린다”고 문제점을 지적했다.

이어 김 의원은 “상시 가동되는 파쇄기 작업과 대형덤프 운반차량의 수시운행으로 인한 소음과 진동 및 비산먼지로 작업장 인근지역주민들과 학생들은 일상생활을 하는데 너무나 큰 고통을 호소하고 있다”고 전했다.

계속해서 김 의원은 “시장 취임 후 건설폐기물처리사업장 사업주 간담회와 사업장선진화 시설개선을 위한 주민간담회를 통해 건의사항을 보고 받은 것으로 알고 있다”며, “궁극적인 문제 해결을 위한 어떠한 중장기대책을 마련했는지 답변하라”고 요구했다.

마지막으로 김 의원은 “진건읍 송능리 일원 건설폐기물처리장의 경우 재활용 골재 48만톤을 타 지역으로 반출하는 과정에서 발생하는 비산먼지와 소음 및 진동으로 진건 고등학교 학생들과 지역 주민들은 학습권 침해 및 일상생활에 많은 불편을 겪고 있는 상황”이라며, “지도·점검, 살수차량운행, 간담회 등 단순 사실을 답변하기보다는 고통을 겪고 있는 진건읍 송능리 주민들과 학생들을 위한 실질적인 대책과 지원 방안에 대해 구체적으로 알려달라”고 주문했다.

이에 대해 市는 “주민 피해를 최소화하기 위해 2018년 4월부터 관련 업체에 원상복구 명령을 지속적으로 내려 2018년 8월부터 11월까지 불법적치순환골재 445,720톤을 전량 반출해 비산먼지 날림을 방지했다”고 해명했다.

이어 市는 “먼지날림이나 우기시 토사 유출을 방지하기 위해 물대포와 공중살수 분무시설, 이동식 살수장치 등 살수시설을 3개 사업장에 2개씩 총 6개 설치했으며, 방진벽을 추가로 450m 설치했고, 비산먼지 저감을 위해 씨드 스프레이 10,000㎡를 살포하고 우·배수로를 정비했다”고 밝혔다.

또한 市는 “불법사항 재발 방지를 위해 계도 및 단속을 강화했으며, 향후에도 지속적으로 지도점검과 단속을 실시해 순환골재 및 폐기물에 대한 반출 현황을 중점 관리하겠다”고 한 뒤, “중기적으로는 도시미관을 고려해 분진과 소음을 차단할 수 있는 선진화되고 현대화된 시설로 개선하겠다”고 답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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