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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도교육청, 보배섬 유아들의 행복한 가을 이야기

[광주전남=아시아뉴스통신] 박용준기자 송고시간 2019-10-28 13:31

25일 진도실내체육관서 공립유치원 어울림 한마당 성료
지난 25일 진도교육지원청은 진도실내체육관에서 관내 11개 병설유치원 원아 학부모 300여명이 참여한 가운데 연합운동회를 개최했다. (사진제공=진도교육청)

전라남도진도교육지원청(교육장 민의식)은 지난 25일 진도실내체육관에서 11개 병설유치원 원아 140명, 학부모 125명, 교직원 42명이 참여한 가운데 제8회 진도 공립유치원 연합운동회를 개최했다고 28일 밝혔다.
 
지역의 특성 상 대부분 소인수학급이기 때문에 여럿이 함께 하는 게임이나 활동에 제약을 받는 진도군 유아들을 위해 마련된 이날 행사는 놀이마당과 어울마당, 건강습관형성부스체험, 다문화 인형극 관람으로 진행됐다.
 
이번 행사에 참석한 유아들은 보배와 사랑팀으로 나눠 신나는 율동, 전체 몸을 숨겨라, 지구를 옮겨라, 태산을 옮겨라, 한마음 사다리 등의 놀이동을 통해 자연스럽게 질서와 협동심을 체득했으며, 점심시간에는 부모님 손을 잡고 관내 보건교사회에서 준비한 올바른 6단계 손씻기, 미세먼지마스크 바른 착용법 부스에 참여해 자기 몸을 보호하고 관리하는 방법을 익혔다.
 
새벽부터 서둘러 배를 타고 이날 행사에 참여한 조도초등학교병설유치원 한 학부모는 “다른 아이들과 어울리고 뛰어 놀면서 즐거워하는 아이를 보며 부모로서 흐뭇한 하루였다. 부모인 나도 아무리 바빠도 한 번 더 안아주고 놀아줘야겠다고 다짐하는 시간이기도 했다"면서 "다음해에도 이런 행사가 계속 이어지기를 바란다”라고 말했다.
 
민의식 교육장은 '놀이보다 좋은 공부는 없다'라는 점을 강조하면서 “특히, 부모님과 함께 하는 놀이를 통해 아이는 엄마와 아빠에 대한 신뢰와 애착을 형성한다"며 "자녀들과 많이 놀아주는 부모가 되길 바란다”라고 격려의 말을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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