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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립기념관, ‘대한국인 답사단’ 안중근 의거지와 순국지 현장 찾아가다

[대전세종충남=아시아뉴스통신] 고은정기자 송고시간 2019-10-29 17:16

 안중근의사 유언장면.(사진제공=독립기념관)

독립기념관(관장 이준식)은 지난 26일부터 28일까지 CU의 후원을 받아 안중근 의거 110주년을 기념하며 대한국인 답사단을 모집해 중국 하얼빈과 여순에 위치한 안중근 의거지와 순국지 현장을 둘러보는 독립운동사적지 답사를 실시했다.

독립기념관에 따르면 독립기념관과 CU는 지난 9월 전국 대학생들을 대상으로 ‘독립운동사 교육 혁신 아이디어 공모전’을 실시해 우수자 25명을 대한국인 답사단으로 선정했다.

대한국인 답사단은 안중근 의사가 이토를 처단한지 꼭 110주년이 되는 지난 26일 출발해 2박 3일간의 일정으로 안중근 의거의 역사현장을 답사했다.

하얼빈에서는 안중근 의사가 의거를 계획했던 자오린(兆麟)공원, 이토 히로부미를 처단했던 하얼빈역(안중근기념관), 의거 직후 구금되었던 하얼빈 일본총영사관 건물 등을 살펴봤다.

이어 여순에서는 안중근 의사가 이토 히로부미의 죄상을 당당히 밝혔던 여순관동법원과 5개월의 투옥생활을 하며 「안응칠 역사」와 「동영평화론」을 저술했던 여순일아감옥 등을 답사했다.

대한국인 답사단원으로 참가한  경성대학교 용경우 학생은 “나라의 독립을 위해 기꺼이 자신을 희생한 안중근 의사의 위대한 발자취를 돌아보며 뜨거운 감동을 받았다”며 “앞으로도 많은 사람들이 우리 독립운동사의 의미를 생활 속에서 되새길 수 있는 기회가 더욱 많아지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독립기념관 관계자는"대한국인 답사단 대원들의 제안한 ‘독립운동사 교육 혁신 아이디어’는 다양한 방법의 독립운동사 교육프로그램을 개발하는 밑거름이 될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독립기념관과 CU는 앞으로도 독립운동사의 가치와 중요성을 널리 알리기 위하여 다양한 사업을 함께 추진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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