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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남 천안, 중국 웨이하이 의료관광객 방문

[대전세종충남=아시아뉴스통신] 고은정기자 송고시간 2019-10-31 16:33

- 3박 4일간 종합검진, 쇼핑, 문화체험 등 지역경제 활성화에 기여
 31일 중국 웨이하이 지역 의료관광객 15명이 천안을 방문해 지역 내 병원에서 검진을 받고 있다.(사진제공=천안시청)

충남 천안시가 외국인 의료관광객을 유치하기 위해 총력을 기울이고 있는 가운데 중국 웨이하이 지역 의료관광객 15명이 31일부터 내달 3일까지 3박 4일 일정으로 천안을 방문한다.

천안시에 따르면 웨이하이 지역 에이전시를 통해 이번 방문객까지 올해 세 번 중국 의료관광객을 유치하고 있다.

이는 천안시가 중국 산둥성 지역에 천안의 우수한 의료기술 등을 집중적으로 홍보한 결실이라고 판단하고 있다.

이번 방문객은 관내 대학병원, 개인 병·의원 등에서 종합검진, 안검하수 수술, 치과·산부인과·내과·안과 진료를 받을 예정이다.

이어 전원 자궁경부암 백신접종(가다실)을 받고, 문화체험으로 독립기념관 단풍나무길을 방문한다.

남은 일정 동안에는 관내 백화점, 대형마트 등에서 쇼핑도 하고, 천안시가 의료관광객을 위해 개발한 의료관광 패키지상품(의료와 융합한 관광, 쇼핑 상품)도 체험하게 된다.

김경자 서북구보건소장은 “의료관광객은 체류형 일반 관광객보다 2~3배 더 소비하는 것으로 나타나 지역경제 활성화 측면에서 의미가 크다”며 “외국인 의료관광객 유치를 위해 지역 특화 의료관광상품 개발, 공격적인 홍보 마케팅 등을 펼쳐나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올 한해 천안시가 유치한 의료관광객은 지난 7월 현재 작년 동기간 대비 80%가 증가한 것으로 파악돼 그동안 외국 홍보회, 팸투어, 의료교류 등을 펼친 노력이 지속적인 의료 관광객 입국과 성과로 이어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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