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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트넘 애버튼] 손흥민, 안드레 고메스 태클에 화들짝 '충격적 경기상황'

[서울=아시아뉴스통신] 전우용기자 송고시간 2019-11-04 05:39

31일(현지시간) 손흥민이 경기를 하고 있다. 이날 독일 뮌헨의 알리안츠아레나에서 열린 토트넘 홋스퍼와 바이에른 뮌헨의 2019 아우디컵 결승전은 토트넘이 승부차기 끝에 우승했다. (신화통신/아시아뉴스통신=이정은 기자)


4일(한국시간) 오전 1시 30분 영국 리버풀에 위치한 구디슨 파크에서 열린 2019~2020 시즌 잉글리시 프리미어리그(EPL) 11라운드 경기에서 토트넘과 에버튼은 1-1 무승부로 경기를 마쳤다. 

이날 손흥민은 안드레 고메즈가 휘두르는 팔꿈치에 맞아 쓰러졌고 결국 퇴장당했다. 

특히 이날 경기는 주심의 미숙한 진행으로 인해 큰 부상을 입은 선수까지 나오며 양 팀 모두 전력의 손실은 물론 정신적으로도 매우 피해를 입은 최악의 경기로 남게 됐다. 

토트넘이 1-0으로 앞선 후반 31분 손흥민이 수비 과정에서 안드레 고메스가 휘두르는 팔꿈치에 맞아 쓰러졌고, 손흥민은 한동안 치료를 받았다. 

이후 후반 33분 손흥민이 에버튼의 역습을 막기 위해 적극적으로 수비하며 안드레 고메스 뒤쪽에서 깊은 태클을 시도했다. 
그리고 고메스가 넘어지는 과정에서 세르주 오리에와 크게 충돌했고, 그 자리에서 고메스는 발목이 꺾이는 큰 부상을 입었다. 손흥민의 태클이 다소 무리했어도 직접 부상을 유발할 정도는 아니었기에 주심 역시 처음에 옐로우 카드를 꺼내며 상황을 살폈다.

하지만 오리에까지도 곧장 충돌한 것이 결과적으로 매우 심각한 수준의 부상으로 이어졌고, 마틴 앳킨슨 주심은 이내 카드를 빨간색으로 바꿨다. 

손흥민도 안드레 고메스를 살피러 갔다가 매우 심각한 상황인 것을 바로 알아채고 충격에 빠져 그 자리에서 머리를 감싼 채 눈물을 쏟았고, 오리에도 충격에 휩싸였다. 

토트넘 동료와 스태프는 물론이고 픽포드 골키퍼를 비롯한 에버튼 선수들까지 다가와 손흥민을 위로하며 다독였다. 고메스는 응급 조치를 마치고 의료진에 의해 들것에 실려 나갔고, 이후 구급차를 타고 병원으로 이동해 정밀검사에 들어간 것으로 알려졌다.

이후 해외축구 온라인 커뮤니티 해외축구갤러리(이하 해축갤)에서 토트넘과 에버튼의 경기 중 부상을 당한 안드레 고메즈의 부상 사진을 실시간으로 공유하며 정보를 나누고 있다.

가장 대표적인 합성사진은 안드레 고메즈가 꺾인 다리를 붙잡고 고통을 소호하는 사진에 ‘산모님 지금 애가 나오고 있어요’라는 글을 달아 놓았고 또 다른 사진에는 같은 모습에 안드레 고메즈의 입 앞에 마이크를 덧대 마치 노래를 부르는 듯한 모습을 연상케 만들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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