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진행된 2018년‘한-베 음식문화축제’ 현장 모습./사진제공=국순당 |
국순당이 베트남 하노이에서 개최되는 ‘한-베 음식문화축제’에 참가해 우리나라 막걸리 알리기에 나선다고 8일 밝혔다.
‘한-베 음식문화축제’는 베트남 하노이 한인회가 주관하고 주 베트남 대한민국대사관과 aT 등이 주최하며 올해로 11회째를 맞았다. 매년 25만 명 가량이 방문하는 베트남에서 가장 큰 음식문화행사로 8일부터 10일까지 진행된다.
국순당은 지난해부터 참여해 베트남 현지인들에게 막걸리와 백세주 등 우리나라 전통주를 알리고 있다.
올해는 한국막걸리협회 공동홍보관에 참여해 국순당 생막걸리와 복숭아,바나나,청포도 국순당 과일막걸리 3종 등 국순당 주요 제품에 대한 시음 행사를 진행할 계획이다.
2011년에는 베트남에 국순당 생막걸리를 첫 수출했으며, 2016년부터 국순당 과일막걸리를 수출하며 본격적으로 대한민국 막걸리를 선보이고 있다.
베트남 시장 공략을 위해 국순당은 현지 로컬마켓 입점을 확대, 현재 대형마트, 편의점 등 현대식 마켓 채널 10여곳 680여 매장에 입점했다.
국순당의 베트남 수출은 지난해에 2015년 대비 55% 성장했으며, 올해도 10월말까지 전년 동기 대비 5% 성장했다.
국순당 관계자는 “베트남은 우리나라와 비슷한 쌀 문화권으로 쌀을 발효한 막걸리 등 우리 술이 현지인들의 기호에 잘 어울려 막걸리에 대한 수요가 높아지고 있다”라며 “베트남 막걸리 시장은 미국·중국·일본 다음의 중요한 시장으로 성장하고 있다”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