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육군-ADD, ‘국방 모델링·시뮬레이션(M&S) 미래’ 논의

[대전세종충남=아시아뉴스통신] 이기종기자 송고시간 2019-11-12 18:16

대한민국 육군은 12일부터 이틀간 국방과학연구소(ADD) 등과 공동으로 ‘제12회 육군 M&S 국제학술대회’를 개최했다./아시아뉴스통신=이기종 기자

대한민국 육군은 12일부터 이틀간 국방과학연구소(ADD) 등과 공동으로 ‘제12회 육군 M&S 국제학술대회’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올해로 12회째를 맞은 ‘육군 M&S 국제학술대회’는 ‘국방 M&S 미래! 어디로, 어떻게 갈 것인가?’라는 주제로 M&S체계의 역할과 미래 지향적인 발전방안을 모색하기 위해 기획됐고 첨단 M&S 기술 발전 동향, 미래 M&S 전력 창출, 과학화 전투훈련 발전방향 등에 대한 주제발표와 토의가 진행됐다.
 
모델링·시뮬레이션(M&S, Modeling & Simulation)은 전장과 유사한 특성과 기능을 모형화(Modeling)하고 이러한 환경에서 진행하는 모의(Simulation)를 통해 실험 결과를 예측하고 검증하는 과학적 기법이다.

특히 육군의 미래 과학화훈련을 위해서 필요한 도구가 M&S이며 새로운 개념과 무기체계의 타당성 검증하는 데 있어서도 실전을 제외하면 M&S가 유일한 수단이다.
 
현재 여기에는 여단급 훈련의 패러다임을 바꾼 KCTC 훈련, BCTP 등 상위제대 지휘 및 참모활동 훈련 모델, 헬기 조종 시뮬레이터 등 육군의 주요 훈련은 M&S를 통해 이루어지고 있고 한미연합연습 및 태극연습도 M&S를 활용한다.
 
또 훈련 분야 외에 작계분석, 전시 자원소요 분석, 무기체계 소요 타당성 분석 등, 각종 계획의 신뢰성을 제고하고 육군의 효율적 운영을 위해서도 M&S가 활용되고 있다.

행사 내용을 보면 1일차는 개회식, 기조연설, 전시부스 관람, 국제 M&S 회의, 분과별 논문 주제발표를 가졌고 2일차에는 분과별 논문 주제발표, 전시부스 관람, M&S 전문가 패널토의를 진행하며 각계각층의 의견을 수렴하고 공감대를 확산한다.

기조연설에서 장준규 전)육군참모총장은 강한 육군 건설을 위한 M&S 활용과 발전방안에 대해 연설하며 육군이 당면한 주요 과제를 해결하기 위해 적극적인 M&S체계의 활용을 제시했다.

이어 오덕성 충남대 총장은 국방 M&S발전을 위해 학계에서 바라본 발전방향에 대해 제언하고 산(産)·학(學)·연(硏)·군(軍)의 협력에 대해 설명했다.

또 한미연합사령부 윌러드 벌러슨(Willard M. Burleson Ⅲ) 작전참모부장은 ‘Fight Tonight with Modeling & Simulation’을 주제로 진행하며 M&S를 활용한 전투능력 향상 방안과 M&S를 통해 한국군이 나아가야 할 방향을 제안했다.

특히 분과별 논문 주제발표에서는 70여 편의 논문이 총 5개 분과(정책․분석, 획득․기술, AI․빅데이터, 교육훈련, 국제)에 걸쳐 발표됐고 국방 ICT 전시회에는 45개 참여 기관이 마련한 첨단 M&S 체계와 핵심 기술이 공개됐다.
 
이 행사에서 남세규 국방과학연구소장은 “이번 학회를 계기로 과학적 분석을 기반으로 한 미래 지상전력이 고도화 되어 우리나라의 군사력이 더욱 강화되길 기대한다”고 연설했다.

또 서욱 육군참모총장은 “육군은 ‘한계를 넘어서는 초일류 육군’으로 도약하고자 첨단과학기술군으로 거듭나기 위해 매진하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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