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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천군, 도내 최초로 '소각 대행' 서비스 도입

[경기=아시아뉴스통신] 박다솜기자 송고시간 2019-11-21 18:35

지난 2017년 3월 강원 화천군 하남면 논미리에서 발생한 산불.(사진제공=화천군청.)

[아시아뉴스통신=박다솜 기자] 강원 화천군은 21일 도내에서는 처음으로 ‘찾아가는 소각 대행 서비스’를 도입했다고 밝혔다.

이를 위해 화천군은 지난 1일부터 내년 3월5월까지를  ‘산림 인접 경작지 인화 물질 사전제거 기간’으로 설정하고, 인화 물질 제거 반을 편성해 운영 중이며,  거반은 산불 통계 등 빅데이터를 활용해 2001년부터 올해까지 산불이 발생한 지역 41곳, 취약 산림 80곳 인접 경작지에서 인화 물질 소각작업을 진행하고 있다.

그동안 화천군은 영농 부산물과 논·밭두렁 소각에 의한 산불 예방을 위해 마을 공동소각 등을 지원해왔으며, 내년 3월까지 지역에서 발생하는 영농 부산물의 80% 이상을 미리 소각해 산불 발생의 소지를 없앤다는 계획이다.

이와 함께 화천군은 고령 농업인과 영농 후계자 등을 방문해 산불방지 홍보 및 교육을 지속해서 진행하는 한편, 주 1회 이상 강원도와 주·야간 암행 단속을 펼치고 있다.

최문순 화천군수는 “직접 소각하는 농가들은 반드시 해당 읍·면 사무소에 불 놓기 허가를 사전 신청해 인력과 장비를 지원받아야 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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