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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흥민 비하 사과문게재, 최희원 누구?

[서울=아시아뉴스통신] 전우용기자 송고시간 2019-11-27 10:35

출처=인터넷커뮤니티

손흥민을 비꼬아 논란이 됐던 중앙대 소속 최희원이 결국 사과문을 게재했다.

27일 온라인 커뮤니티를 중심으로는 최희원(20) 선수가 최근 인스타그램에 게재했다는 영상의 캡처본이 확산됐다. 

공개된 영상에서 택시기사는 손흥민 선수를 칭찬했다. 이후 최희원은 해당 영상을 인스타그램에 올리면서 '그놈의 소농민. 제발요ㅠ''네 기사님 말이 다 맞아요^^'라는 글을 썼다. '소농민'은 손흥민 선수를 뜻하는 말이다.

현재 해당 영상은 삭제됐지만 온라인 커뮤니티 등을 통해 캡처본과 영상 내용이 퍼졌다. 특히 택시기사와 대화를 몰래 촬영해 공개한 점과 손흥민 선수를 비하하는 듯한 발언을 해 논란의 중심이 됐다.

이후 논란이 거세지자 최희원은 27일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안녕하십니까 최희원입니다”라는 제목과 함께 사과문 전문이 담긴 사진을 게재했다.

그는 “경솔한 생각과 예의에 어긋난 행동으로 인해 불편을 끼쳐드린 손흥민 선수와 팬분들, 기사님께 진심으로 사과의 말씀을 드리고 싶다”며 말문을 열었다. 

그러면서 “기사분께서 손흥민 선수 얘기를 하시자 영상을 찍었고 별다른 의미없이 게시물을 올렸는데 이것이 손흥민 선수를 비하하는 뜻으로 비쳐졌다”며 “경솔했던 생각과 언행으로 인해 많은 사람에게 불쾌감을 드려 정말로 죄송하다”고 전했다.

이어 그는 “두 번 다시 이런 실수를 하지 않을 것이며 축구선수로서의 성실한 모습과 바르고 모범적인 자세로 살아가겠다”고 마무리했다.

한편 전북현대 유스팀에서 성장한 최희원은 수비수로 중앙대에서 활약하고 있다. U-17, U-18, U-19 대표팀에 순차적으로 발탁되며 엘리트 코스를 밟고 있는 유망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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