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순천시 낙안면 종합복지센터 부지 ”주민투표로 결정”

[광주전남=아시아뉴스통신] 조용호기자 송고시간 2019-11-28 16:46

순천시 낙안면사무소 전경./아시아뉴스통신=조용호 기자

[아시아뉴스통신=조용호 기자] 최근 논란이 일고 있는 전남 순천시 낙안면 종합복지센터 부지선정에 대해 주민투표로 결정짓기로 했다.

순천시는 지난 4일 허석 시장이 낙안면 종합복지센터 건립을 위한 낙안면민과 긴급 토론회에서 결정된 주민투표를 오는 29일 오전 9시부터 오후 8시까지 36개 마을회관을 순회하면서 실시한다고 28일 밝혔다.

이날 투표 내용은 종합복지센터부지 2곳(동내리 219-1번지(기존), 내운리 581번지 일원) 중 최종적으로 선정하는 투표로 낙안면민 19세 이상 투표권자 3067명을 대상으로 실시한다.

또 주민투표권자 총수의 3분의 1이상 (1023명)의 유효 득표수 과반수의 득표로 최종 부지 선전이 된다. 투표 결과는 오후 9시경에 나올 예정이다.

시 관계자는 “허석 시장이 강조하는 민주주의 행정실현을 위해 주민투표를 실시하기로 결정했다”며 “앞으로도 지역민들 간의 갈등에 대해 일방적으로 밀어붙이기식 행정의 틀어서 벗어나서 주민들의 의견을 반영하는 민주주의 행정을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이에 앞서 낙안면이 동교저수지 밑에 센터를 신축한다는 결정에 반발하면서 논란이 일고 있다.(본보=순천시 낙안면 종합복지센터 후보지 매매계약금 선지급…계약금 ‘떼일 판’/기사 참조)

한편 이번 주민투표 결과와 무관하게 공모직 면장의 행정처리가 미숙하다는 비평을 받고있는 신길호 면장이 최근까지 특별한 업적이 없다는 지적을 만회하기 위해 센터 건립에 무리수를 두면서 행정에서 승인되지도 않은 상태에서 예상부지에 대해 매매계약을 체결했다는 비난은 피할 수 없어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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