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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국대 경주캠퍼스, 노년층 대상 스마트 기기 활용 교육

[대구경북=아시아뉴스통신] 이진우기자 송고시간 2019-11-29 15:15

스마트 세대공감' 통한 노년층의 디지털 소외감 극복
동국대 학생들이 지역의 노년층을 찾아가 스마트 기기 활용 방법을 설명하고 있다.(사진제공=동국대 경주캠퍼스)

[아시아뉴스통신=이진우 기자] 동국대학교 경주캠퍼스가 최근 한 달간 3회에 걸쳐 노년층을 대상으로 찾아가는 스마트기기 활용 교육인 '스마트 세대공감'을 진행했다고 29일 밝혔다.

스마트 세대공감은 경주 지역 공기업인 한국수력원자력의 지원을 받아 동국대가 운영하는 '원전 지역 차세대 인재양성을 위한 UHCP 프로그램'의 일환이다.

현재 우리 사회는 스마트기술의 급격한 발달로 인한 노년층의 디지털 소외감 및 정보 격차가 증가하고 있으나, 노년층을 대상으로 한 스마트 기기 교육은 제대로 이뤄지지 않고 있다.

소재선 동국대 경주캠퍼스 생명신소재융합학부 교수가 멘토로 지난 2018년부터 스마트 기기 활용을 통해 노년층의 사회적, 문화적 소외감 극복을 목적으로 기획한 프로그램이다.

2018년에는 경주 지역 고등학생 20여명이, 2019년에는 동국대 학생 20여명이 지역의 노년층을 찾아가 스마트 기기 활용 방법을 교육하는 방식으로 진행되고 있다.

동국대 학생들과 어르신들의 1:1 매칭을 통해 평소 스마트폰 사용에 있어서 어렵거나 불편했던 사항, 사용하고 싶었던 기능에 대해 도움을 드리는 방식으로 진행됐다.

스마트기기 활용 교육에 참여하신 한 어르신들은 "쉽게 접할 수 없는 교육 기회가 생겨 반갑고 학생들에게 매우 고맙다"며 "손주들과의 소통에서 자신감을 가지게 되었다"고 말했다.

소재선 교수는 "이 프로그램을 통해 노년층의 사회적, 문화적 소외감이라는 사회 문제에 대한 해결 방안을 제시하고, 대학생들의 적극적인 참여 활동을 장려한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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