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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경원 , 민식이법 막은건 여당 ..."내일일라도 민식이법만 원포인트하자"

[서울=아시아뉴스통신] 윤의일기자 송고시간 2019-12-01 16:18

자유한국당 나경원 원내대표(가운데)가 29일 국회에서 열린 원내대책회의에서 발언하고 있다./아시아뉴스통신DB

[아시아뉴스통신=윤의일기자] 나경원 자유한국당 원내대표는 1일 기자간담회를 갖고 “민식이법은 필리버스터(무제한 토론을 통한 합법적 의사진행 방해) 대상이 아니었다”며 본회의를 열어 ‘민식이법’을 비롯한 민생법안을 처리하자고 제안했다. 

나 원내대표는 이날 국회에서 기자간담회를 열고 더불어민주당을 향해 "정말 민식이법, 민생법안이 시급하다고 생각한다면 도대체 왜 (한국당의) 요구를 외면하고 본회의를 거부하나"고 반발했다. 

그는 “애당초 여당은 민식이법을 통과시킬 의지는 없고, 민식이법을 정치탄압의 칼로 쓰려고 한 의도밖에 없었다”며 “여당의 정치적 계산과 그 우선순위는 이번 기회를 통해 그 실체가 고스란히 드러났다. 첫째도 야당 무력화, 둘째도 야당 무력화다. 민식이법, 민생법안은 안중에 없는 정당이 여당”이라고 강조했다.

나 원내대표는 “민식이법을 국회 본회의에서 통과시키지 못하게 한 건 바로 여당이라며 우리는 본회의를 열어달라고 했다. 민식이법은 애당초 필리버스터 대상이 아니었다”며 “그날(11월29일) 본회의가 열렸다면 민식이법은 통과됐을 것”이라고 말했다.

또한  '예산안 원포인트 국회'에 대한 질문에 "예산안에 대해서 합의가 안 되고 있다. 실질적으로 29일이 지나게 되면 예결위 손을 떠난 것이다. 국회법에 따라 원내대표간 합의해서 본안으로 올라가게 되는 것"이라며 " 그 먼저 합의가 필요한데 대화가 안 돼고 있다"고 지적했다.

나 원내대표는 민식이법 등 어린이 생명안전 관련 법안 처리에 대해 "민식이법만 (원포인트 본회의를) 하는 것은 찬성한다. 내일이라도 민식이법만 원포인트하자"며 "필리버스터 대상이 아니다"라고 거듭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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