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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의힘, "尹·李 회담, 정쟁 아닌 민생 위한 협치의 길이여야"

[서울=아시아뉴스통신] 이세나기자 송고시간 2024-04-26 00:29

윤석열·이재명/아시아뉴스통신 DB


[아시아뉴스통신=이세나 기자] 국민의힘이 "윤석열 대통령과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의 회담, 정쟁이 아닌 민생을 위한 협치의 길이여야 한다."라고 말했다.

김민수 국민의힘 대변인은 "이번 회담에서 국민의 삶과 직결된 문제, 국민 피부에 와닿는 변화를 만들어야 한다. 오로지 민생을 위한 건설적인 논의가 이뤄져야 한다."라며 "민주당이 주장하는 의제에는 정쟁뿐이다. 심지어 헌법적 가치를 부정하고 사법 시스템을 훼손하는 의제만 가득하다."라고 말했다.

이어 "권력분립의 원칙에 따라 입법부를 견제할 수 있는 대통령의 재의요구권은 행정부가 입법 폭주를 견제할 수 있는 헌법이 보장하는 권리다. 이러한 대통령 재의요구권을 제한하라는 것은 192석 범야권의 거대 의석을 바탕으로 국회를 독점하고 일방적인 입법 폭주를 하겠다는 대국민 선전포고일 뿐이다."라고 덧붙였다.

그러면서 "각종 특검도 마찬가지다. 이미 수사가 진행 중인 사안에 대해 특검만 고집하는 것은 입법 독재를 넘어 검찰 행정, 범죄 수사권까지 장악하겠다는 협박이나 다름없다.  하물며, 지난 문재인 정권 당시 '검찰도 못 믿겠다' 주장하며 일방으로 밀어붙여 만든 기관이 공수처다. 이젠 공수처를 믿지 못해 특검이냐."라고 말했다.

이어 "이번 회담은 정쟁이 아닌 대화와 타협을 통해 민생을 챙기라는 국민의 명령이다. 민주당이 이 소중한 기회를 정쟁으로 몰아 정치적 이해를 달성하겠다는 불순한 의도를 가진 것이 아니라면 ‘민생’을 위해 함께 뜻을 모아주길 바란다."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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