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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시, '2024 세계마스터즈실외육상' 유치 박차

[대구경북=아시아뉴스통신] 윤석원기자 송고시간 2019-12-08 12:42

대구시 이상길 행정부시장 등으로 구성된 '2024 세계마스터즈실외육상경기대회 유치단'이 지난 2일 말레이시아 쿠칭에서 열린 아시아마스터즈육상경기대회 개막식에서 단체사진 촬영을 하고 있다.(사진제공=대구시청)

[아시아뉴스통신=윤석원 기자] 대구시는 이상길 행정부시장이 이끄는 '2024 세계마스터즈실외육상경기대회 유치단'이 지난 2일부터 6일까지 말레이시아 쿠칭에서 개최된 아시아마스터즈육상경기대회 및 총회에 참가해 대구유치 지지를 당부했다고 밝혔다.

대구시는 기존 육상경기시설을 활용해 예산 낭비를 줄이면서도 국제 육상도시로서 위상을 높이겠다는 목표로 '2024년 세계마스터즈 육상경기대회(WMAC, World Masters Athletics Championships)' 유치에 힘써왔다.

이를 위해 대구시는 지난해 9월에는 스페인 말라가, 지난 3월에는 폴란드 토룬에서 열린 세계마스터즈육상경기대회에 유치단과 선수단을 파견해 유치활동을 전개하고 지원요청을 했으며, 지난 10월에 세계마스터즈육상연맹(WMA)에 유치신청서를 제출했다.

이번 23개국 2500여명의 선수가 참가한 말레이시아 쿠칭에서 열린 아시아마스터즈육상경기대회에는 이상길 행정부시장을 비롯 지역 육상마스터즈선수 등 총 18명이 참가해 홍보부스 운영, 세계마스터즈육상연맹 임원진과 미팅을 갖는 등 유치활동을 전개했다.

경기 첫날인 2일에는 이상길 행정부시장을 비롯한 유치단 전원이 대구유치 홍보를 위해 특별히 제작한 티셔츠를 입고 태극기와 함께 경기개막식에 참여해 다른 나라 선수단들의 눈길을 끌었다.

또한 세계마스터즈육상연맹(WMA) 회장인 마깃 중만, 전 회장인 스탄 파킨스와의 미팅에서는 대구시의 잘 갖춰진 육상시설 인프라와 2011세계육상선수권대회, 2017세계마스터즈실내육상경기대회를 성공적으로 치러낸 노하우로 대구시가 세계마스터즈 육상경기대회(WMAC 2024)를 유치해야만 하는 필요성을 강조하고 유치지지를 당부했다.

세계마스터즈 육상경기대회(WMAC 2024) 대구유치는 내년 4월 현지실사를 거쳐 7월 토론토대회 총회에서 결정된다.

이상길 행정부시장은 "세계마스터즈실외육상경기대회는 1975년 캐나다 토론토에서 처음으로 개최된 후 유럽 위주로 개최됐다가 1993년 일본 미야자키에서 개최된 이후 현재까지 아시아에서는 개최되지 못했다"며 "이제는 유럽에서 벗어나 아시아가 새로운 육상의 중심으로 도약해야 하고, 이러한 역할을 다하고자 세계육상도시 대구시가 대회 유치를 잘 준비해왔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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