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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웨덴 마리나 전문회사, 세계적 해양관광 잠재력 갖춘 골든하버에 투자

[인천=아시아뉴스통신] 김선근기자 송고시간 2019-12-09 04:47

SF 마리나가 완료한 바르셀로나 벨 포트.(사진제공=SF마리나)

[아시아뉴스통신=김선근 기자]세계적 해양관광 잠재력을 갖춘 골든하버에 100년 전통 스웨덴 마리나 전문회사가 투자에 나선다.

100년 전통의 스웨덴 마리나개발 전문회사가 인천항만공사(IPA)가 보유한 해양복합관광단지 ‘골든하버’ 투자를 위한 본격적인 움직임에 나서고 있다.

인천항국제여객터미널과 인천크루즈 터미널 인근 부지를 매입해 세계적인 복합용지로 개발한다는 전략이다. 

스웨덴 SF마리나 그룹은 필리핀 MEC건설사와 컨소시엄을 구성해 최근 인천항만공사에 골든하버(42만 8823㎡)에 대한 외국인직접투자의향서(LOI)를 전달했다.

스웨덴에 본사를 둔 SF-마리나 그룹은 세계 최고의 마리나 기술력과 배후 해양복합문화관광 시설의 개발 노하우를 가지고 있는 100년 전통의 마리나개발 전문회사다.

SF-마리나 그룹은 지난해 10월 프랑스 파리에서 산업통상자원부 주관으로 열린 ‘EU 투자가 라운드테이블(투자 설명회)’에 참가해 안산 방아머리 마리나 항만 개발사업에 2억달러의 투자의향서(LOI)를 체결하고 산자부에 외국인직접투자신고(FDI)를 마쳤다.

SF-마리나측은 한국-스웨덴 수교 60주년을 맞아 이달 한국을 방문하는 스테판 뢰벤(Stefan Lofven) 스웨덴 총리와 경제사절단의 일원으로 한국방문이 예정돼 있다.

스테판 뢰벤 총리는 수교 60주년 기념과 지난 6월 문재인 대통령의 스웨덴 국빈방문에 대한 답방으로 오는 18일~20일 한국을 찾는다.
SF-마리나-MEC 컨소시엄측은 “인천항만공사의 홍경선 사장 직무대행과 양국 정상이 참여하는 오는 18일 비즈니스 스웨덴 서밋에서 양해각서 체결 계획을 협의 하고 있다”고 밝혔다.

SF-마리나그룹 한국파트너인 이종호(SF마리나 한국사업본부장)는 “SF-마리나그룹은  세계 최고의 마리나 개발 기술력과 배후 해양복합문화관광시설에 대한 풍부한 개발 노하우를 갖고 있는 100년 전통의 마리나개발 전문회사”라며 “산업통상자원부를 통해 안산 마리나개발 FDI(외국인직접투자) 2억달러 접수 이후 한국의 해양관광 잠재력을 높게 평가했다”고 밝혔다.

SF-마리나 - MEC 컨소시엄은 인천항만공사와 업무협약 체결을 계기로 특수목적회사(SPC)를 설립하고 토지 감정평가를 포함한 토지매입 계획을 세우는 등 개발계획을 본격화할 계획이다.

LOI를 전달한 (사)인천투자유치연구회 손도문 이사장은 “SF-마리나 및 MEC측에 골든하버의 잠재력을 적극 설명했고 이를 높이 평가한 컨소시엄측이 투자를 결정하게 됐다”며 “인천이 세계적 해양관광도시로 발돋움할 수 있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밝혔다.

홍경선 사장직무대행은 “세계적인 인천국제공항과 20여분 내 접근이 가능하고 인천국제여객터미널과 인천크루즈터미널 등 기반시설이 완비된 송도국제도시 9공구에 위치한 골든하버는 연간 100만명 이상의 국제카페리 관광객을 포함한 수백만명의 관광객이 이용하는 세계적 해양관광명소로 발돋움할 수 있는 최적의 조건을 갖추고 있다”며 “관계기관과 충분한 사전협의를 마친 만큼 모든 방법으로 골든하버 투자유치에 적극적으로 나서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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