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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 남동구 청년재능일자리사업 예술인들, 북콘서트 제작·발표

[인천=아시아뉴스통신] 김선근기자 송고시간 2019-12-10 10:26

지난 7일 푸를나이 잡콘 북콘서트 제작 발표 모습.(사진제공=인천남동구청)

[아시아뉴스통신=김선근 기자]인천시 남동구(구청장 이강호) 청년재능 나눔일자리 사업인‘푸를나이 JOB CON’ 참여예술인들이 최근 남동구청년창업지원센터에서 열린‘북 콘서트 말모이’를 제작해 발표했다.

북 콘서트 말모이는 푸를나이 JOB CON의 뮤지컬팀과 클래식팀이 기획한 창작 뮤지컬이다.

이 뮤지컬은 조선어학회 사건이 벌어진 일제강점기 시절, 민족말살정책이 극에 달해 우리 말 사용과 교육이 금지 됐을 때 우리 말을 지키고자 했던 평범한 사람들의 이야기를 소재로 다뤘다.

뮤지컬은 피아노 3중주의 클래식 음악을 가미해 조용하고 담담하게 풀어냈으며 우리말에 대한 역사와 소중함을 느낄 수 있는 문화의 장 마련과 다양한 콘텐츠와의 융합을 시도한 공연이다.

프로그램에 참여한 학생과 학부모들은 공연을 통해 책으로 얻기 힘든 생생한 역사적 체험도 하고 체험부스, 포토존, 소감나무 등 다양한 참여프로그램으로 큰 호응을 얻었다.

푸를나이 JOB CON사업은 청년 예술인들이 자생할 수 있도록 각종 콘텐츠를 제작하는 능력을 배양시키고 연계할 수 있는 기회를 다수 제공하고 있다.

뮤지컬팀은 지난달 안전뮤지컬 제작에 이어 이달 북 콘서트를 제작·발표해 자생 콘텐츠를 쌓아가고 있으며 이후에 남동구의 과거, 현재, 미래를 공연으로 제작하기 위해 기획 중이다.

푸를나이 JOB CON 사업의 뮤지컬팀 임동현 군은 “꿈만 꾸었던 공연을 기획하고 제작해 발표까지 하는 등 배우로서 의미 있는 일들이 많아 행복하다”며 감사의 마음을 표현했다.

이강호 남동구청장은 “청년들이 본인에게 맞는 일자리를 모두 다 갖기를 바라고 단순한 지원이 아니라 자생할 수 있는 정책들을 끊임없이 펼치겠다”며 “다음해에는 청년정책팀을 신설을 통해 세밀하게 수요를 파악해 청년 실업문제를 극복하겠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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