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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경북교육청 청사 전경.(사진제공=경북교육청) |
[아시아뉴스통신=김상범 기자] 경북교육청은 내년도 본예산이 지난해보다 384억원이 늘어난 4조 5761억원으로 확정 됐다고 10일 밝혔다.
경북도의회에 제출한 내년도 본예산안이 심의를 거쳐 제312회 정례회 제4차 본회의에서 최종 의결됐다.
세입 예산은 보통교부금, 특별교부금, 국고보조금 등 중앙정부이전수입과 도세전입금, 지방교육세전입금 등 지방자치단체이전수입, 고교 1학년 수업료와 각종 자산수입 등을 반영한 것이다.
주요 세출예산 사업은 학부모 교육비 부담을 경감하고 보편적 교육복지 실현을 위해 고등학교 2, 3학년 무상교육비 462억, 초․중․특수학교와 고교 3학년 학생 대상 무상급식 716억원과 만 3․4․5세 유아들에 대한 누리과정지원비 1867억 원을 편성했다.
학생 안전과 학교시설 교육환경 개선을 위해 교실 천장개체 432억원, 학교시설내진보강 443억원, 노후 창문개체 339억원, 외벽개선 262억원, 냉난방시설개선 237억원, 교실환기시설개선 190억원과 전기시설개선 166억원 등 학교시설 교육환경개선 사업으로 3807억원 이다.
각급 학교의 다양한 교육과정을 운영하기 위한 환경을 조성하고 지역교육수요자와 함께하는 체육문화공간 조성을 위해 다목적강당 증축 156억원, 다목적강당 보수 157억원, 생활관 보수와 증축 117억원, 특별교실 증축 104억원, 급식소와 다목적강당 증축 94억원, 급식소 증개축 92억원과 실습동 증개축 87억 원 등 학교시설증개축 사업으로 928억원을 반영했다.
단위학교의 자율성과 학교별 특색을 반영한 교육과정운영을 위해 공립학교 운영비 4719억원, 사립학교 운영비재정결함지원 1208억원과 사립학교 인건비재정결함지원 4762억원 등 총 1조 689억원을 편성했다.
임종식 경북교육감은 "실제적으로 인건비 증가율, 물가상승률 등을 감안하면 증가액은 미미한 실정이지만 일선 교육현장의 다양한 의견을 반영해 편성한 만큼 적재적소에 골고루 지원해 우리 아이들이 삶의 힘을 키워갈 수 있도록 집행에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