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곤충종자보급센터 준공…무병‧우량곤충종자 공급

[충북=아시아뉴스통신] 백운학기자 송고시간 2019-12-13 12:07

곤충종자보급센터.(사진제공=충북도청)

[아시아뉴스통신=백운학 기자] 우량곤충종자 공급과 산업곤충의 대량생산 안정화를 위해 충북농기원 부지에 건립된 곤충종자보급센터가 11일 문을 열었다.

이날 준공식에는 한창섭 충북도행정부지사, 장선배 도의회 의장, 황규철 부의장, 산업경제위원회 의원, 윤동진 농림축산식품부 농업생명정책관, 송용섭 충북농업기술원장, 김부성 농촌진흥청 농촌인적자원개발센터장, 충북대학교 농업생명환경대학 우선희 학장을 비롯한유관기관, 학계 전문가와 곤충사육 농업인 200여명이 참석했다.

곤충종자보급센터는 농식품부와 충북도가 각각 25억 원을 투자해 총 사업비 50억원으로 건립됐다.

2017년 투자심사와 실시설계를 마쳐 2018년 착공에 들어가 지난 7월말 건축공사를 완료했다.
 
11월말까지 동결건조기 등 26종 50대의 장비를 도입하고 시스템 점검 등을 거쳐 이날부터 본격적인 운영에 들어간다.

도는 지난 9월 23일 ‘충북도 곤충산업 육성 및 지원에 관한 조례’를 개정해 곤충종자보급센터 설치‧운영‧기능과 센터 지원에 대한 근거를 마련했다.

곤충종자보급센터는 앞으로 연중 균일하고 우량한 곤충종자 생산과 보급의 중추적인 역할을 맡게된다.

주요 업무는 우수 곤충자원의 선발 및 계통화, 우량 곤충 종자육성 및 보급에 관한 총괄 기능이다.

곤충종자 및 먹이원의 생산이력 관리, 곤충 질병의 체계적 관리체계를 구축하고 곤충 사육환경 기술 연구개발 등의 기능도 수행한다.

곤충종자보급센터는 국내 점유율이 높은 흰점박이꽃무지, 장수풍뎅이, 갈색거저리를 대상으로 지역별 우량계통을 수집해 대량 생산해 2020년 하반기부터 보급하며 2024년까지 생산량 대비 3%의 종자를 생산·보급할 계획이다.

곤충종자보급센터의 건립·운영으로 국내 산업곤충의 안정적 생산체계를 갖추기 시작해 곤충산업이 더욱 발전해 갈 것으로 보인다.

안기수 곤충종자보급센터장은 “곤충별 생산과 소비 동향을 분석하고 선호도를 감안해 고품질 종자를 생산하고 전국 농가를 대상으로 보급비율을 확대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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