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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항시, 2020년 국가투자예산 1조4514억원 확보

[대구경북=아시아뉴스통신] 이진우기자 송고시간 2019-12-13 09:36

52개 신규사업 확보...민생경제 활력, 미래 먹거리 산업 확대 기대
포항시청 전경.(사진제공=포항시청)

[아시아뉴스통신=이진우 기자] 경북 포항시는 2020년도 국가투자예산 1조4514억원을 확보했다고 13일 밝혔다.

시는 올해 국가추가경정예산 1743억원 이어 1조4514억원을 확보해 지역의 굵직한 현안사업 추진에 속도가 붙을 전망이다.

내년도 국가투자예산의 주요 신규사업으로는 SOC ▲블루밸리 국가산단 임대전용 산업단지 조성 525억원(총사업비 945억원) ▲영일만항 국제여객터미널 건설 63억원(총사업비 196억원) ▲동해중부선(울산~포항) 복선전철화 225억원(총사업비 4034억원) ▲영일만항 해경부두축조 공사 20억원(총사업비 495억원)등이다.

연구개발 분야는 ▲포항강소연구개발특구 사업화 지원 60억원(총사업비 360억원) ▲희토류 대체 첨단복합물질 연구 개발 10억원(총사업비 140억원) ▲경북 차세대배터리 리사이클 규제자유특구 54억원(총사업비 460억원) 등이다.

복지·환경·문화분야는 ▲포항종합운동장 리모델링 사업 30억원(총사업비 200억원) ▲포항시 지방상수도 현대화 사업 77억원(총사업비 493억원) ▲국가하천(형산강) 퇴적물 정밀조사 10억원(총사업비 30억원) ▲실내수영장 리모델링 7억원(총사업비 50억원) 등이 있다.

'포항블루밸리국가산업단지 내 임대전용 산업단지(50만㎡) 조성사업' 예산 확보로 장기·저리의 임대전용 산업단지가 조성되면 중소기업, 벤처기업, 외국인투자기업 등을 유치, 양질의 고용창출과 지역경제에 활성화를 기대할 수 있게 됐다.

특히 조성원가의 1%인 임대료 중 50%를 포항시가 지원할 계획으로 전국 최저 임대전용 산업단지가 될 것으로 예상됨에 따라 유망 중소기업들에게는 자립 기반을 구축에 도움이 될 것이다.

포항의 미래 신성장동력 사업으로 급부상하고 있는 배터리 산업의 주도권을 확보할 수 있는 '차세대배터리 리사이클 규제자유특구' 사업과 바이오·나노·에너지 등 4차 산업혁명시대 핵심사업 육성을 위한 '포항 강소연구개발 특구' 사업비 확보 또한, 미래 먹거리 산업 기반 조성을 가속할 것이다.

아울러 내년 8월 준공예정인 '포항영일만항 국제여객부두 건설' 사업에 맞춰 '포항 영일만항 국제여객터미널 건설'도 추진할 수 있게 돼 조기 크루즈 개항을 통한 관광 및 지역경제 활성화에도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이 외에도 ▲포항~영덕 고속도로 건설(남북 7축) 1139억원 ▲영일만 횡단구간 고속도로 건설(영일만대교) 10억원 ▲흥해 우회도로 건설(국도 7호선) 140억원 ▲국민안전로봇 프로젝트 52억2000만원 등의 국가 투자예산을 확보한 상태다.

이강덕 포항시장은 "다가오는 2020년은 미래 100년을 내다보고 시민의 꿈과 희망이 어우러지고, 행복의 가치를 실현시켜 나가는데 초점을 맞춰나갈 것"이라면서 "앞으로도 포항의 새로운 먹거리를 위한 R&D, 부품소재 개발 등 포항 경제에 활력을 불어넣을 수 있는 국비확보에 전력을 다해 나가겠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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