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7일 해군 진해기지사령부 내에 정박해 있는 HP-843호정에서 무장사∙포 요원이 현장실습에 참여해 장비 운용 절차 교육을 받고 있다.(사진제공=해군 진해기지사령부) |
[아시아뉴스통신=모지준 기자] 해군 진해기지사령부는 17일 운주관 대회의실에서 군수참모실 무기과 주관으로 직무수행 능력 향상과 선제적인 안전사고 예방을 위한 포술 세미나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전문적인 이론∙실습 교육을 위해 참여한 8전단 소속 무장관찰관 김희택 준위 등 8명의 교관과 더불어 무기과장 김학현 대위 등 57명의 무장사와 포 요원이 이번 세미나에 참여했다.
이날 오전 운주관 대회의실에서 실시된 이론교육에서는 전투배치∙무장사/포 요원 직무교육, 사격훈련 간 안전사고 사례교육, 무장/탄약 안전관리지침 등 직무수행 능력 향상과 안전사고 예방교육을 다루며, 참가요원들의 열띤 발표와 토의가 이어졌다.
오후에는 회의실을 벗어나 함정에서 현장 실습을 진행했다.
실습 장소로 지정된 PKM-328호정에서는 20mm 발칸(vulcan) 함포 운용 절차, 장전/해제법, 사고처치법 등을 숙달 연습하고, HP-843호정에서는 사고 사례 위주 교육과 장비 운용 절차 등을 면밀히 살펴보며, 포 요원 직무수행 능력 향상을 위한 실용적인 교육이 이뤄졌다.
PKM-332 김덕용 중사는 “이번 포술 세미나를 통해 안전사고 예방에 대한 각별한 인식을 가질 수 있어 매우 유익했다”며 “평상시에는 불발탄 발생, 총기 파손 등 갑작스런 사고 발생에 대한 사고 대응 능력이 부족한데, 실습과 사례 위주의 교육을 통해 안전사고에 대한 인식과 대처능력을 기를 수 있었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