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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기종 전 전남도 정무부지사 총선 출마 공식 선언

[광주전남=아시아뉴스통신] 고정언기자 송고시간 2019-12-18 14:29

경제정책전문가와 유연한 리더십의 정치인 강조
깐깐한 이낙연 총리도 지사시절 믿고 맡기는 ‘일 잘하는 남자’
18일 우기종 전 전남도 정무부지사가 자신의 선거사무실에서 기자간담을 하고 있다./아시아뉴스통신=고정언 기자

[아시아뉴스통신=고정언 기자]우기종 전 전라남도 정무부지사가 18일 목포시 상동 선거사무실에서 기자간담회를 열고 21대 목포시 선거구 총선 출마를 공식 선언했다.
 
우 예비후보는 간담회에서 “시민이 원하는 변화와 도전, 우리가 맞이할 기회와 선택의 순간이 다가오고 있다”며 “호남정치와 목포경제가 이대로는 안된다”고 강조했다.

호남정치와 관련 우 예비후보는 “지난 총선과 대선, 그리고 또 작년 지방선거에서 호남정치는 철저하게 분열했고 갈등은 극한으로 치닫고 있다”며 “가장 먼저 정치가
변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특히 “줄 세우는 정치, 군림하는 정치, 갑질하는 정치, 분열로 개인의 정치적 욕심을 채우는 정치는 이제 멈춰야 한다“며 “겸손한 정치, 공정한 정치, 포용하고 통합해서 끝내 목표를 달성하는, 삼국지의 유비와 같은 정치가 목포에는 필요하다“며 자신이 적임자임을 강조했다.

경제적인 측면에서는 10년 넘게 정체된 목포시민들의 희망을 되살려야하는 선거라고 의미를 부여했다.

그는 경제정책 전문가답게 해양과 대륙의 접점지역이라는 지리적 장점을 부각시키면서 새로운 산업의 중추 기지로 도약하는 목포를 강조했다.
 
우 예비후보는 “이번 총선은 더불어민주당의 정권재창출이라는 정치적 운명을 결정하는 선거이다. 김대중 대통령 이후 20년 만에 인물도, 세력도, 호남이 중심이 되는 선거이다”며 “호남정치를 복원하고 목포의 자존심을 회복하는 도전에 자신이 나서게됐다”고 밝혔다.
 
아울러 “호남 중심의 정권 재창출로 호남의 정치적 운명을 바꾸고 목포 중심의 서남해권 신산업을 창출하여 목포의 경제적 운명을 바꾸는 이 두 가지 일에 저의 모든 경험과 열정을 쏟아붓겠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우 후보는 ▶목포를 해양·관광 중심의 스마트 블루 시티(Smart Blue City)로 건설 ▶대한민국 신재생에너지 산업의 수도로 조성 ▶제1의 수산식품 중심도시로 육성 ▶서남권의 산업·교통·물류의 중심도시 ▶누구나 행복한 포용적인 복지 도시로 만들겠다고 공약을 내세웠다.

특히 다음해 1월2일부터 한달여간 정책토론회를 통한 의견수렴을 통해 공약실천방안을 구체화할 방침이다.
 
한편 우기종 예비후보는 17일 오전 9시 목포 선관위 사무실에서 21대 총선 예비후보 등록을 마치고 지지자들의 축하를 받으며 총선 승리를 다짐했다.
 
우기종 예비후보는 서울대 경영학과를 졸업하고 보스턴대 경영학과에서 석사학위를 취득했다.

행정고시 24회에 합격해 재정경제부 총무과장, 경제자유구역기획단장, 노무현 대통령 청와대 국민경제비서관, 13대 통계청장을 역임했다.

이낙연 총리의 전남도지사 재임 시절 “고향을 위해 함께 일하자”는 요청을 세 번이나 받은 끝에 정무부지사직에 취임한 것을 두고 21세기판 ‘삼고초려(三顧草廬)’라고 불린 일화는 유명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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