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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절기 혈액 수급 차질’

[부산=아시아뉴스통신] 한창기기자 송고시간 2019-12-23 10:36

울산시청사전경.(사진=포토울산)

[아시아뉴스통신=한창기기자] 매년 되풀이되는 동절기 혈액 수급난이 올해도 이어질 것으로 예상된다.

울산시는 10~30대 헌혈층이 갈수록 감소하고, 추운 날씨 탓에 야외활동까지 줄면서 동절기(12~3월) 혈액 수급에 차질이 예상된다고 밝혔다.

특히 다음 주부터 학생들의 방학이 시작돼 헌혈자 급감에 따른 대책이 절실한 실정이다.

대한적십자사 울산혈액원에 따르면 현재(12월 17일) 울산시 혈액 보유량은 4일분으로 적정 기준치 5일분에 1일분이 부족하다.

현재 혈액 보유량은 ‘주의’ 전 단계지만 학생들이 겨울 방학을 앞두고 있고, 추운 날씨에 따른 헌혈 활동 감소로 혈액 수급 상황은 더 악화될 것으로 전망된다.

이런 현상이 지속될 경우 내년 2~3월에는 혈액 보유량이 주의나 경계 단계로 떨어져 혈액 수급에 차질이 예상된다.

울산시 관계자는 “겨울철 혈액 부족 현상은 추운 날씨와 방학 등으로 매년 되풀이되는 문제다.”며 “최근엔 미세먼지 문제까지 겹치면서 야외활동이 전반적으로 줄어 헌혈자 수가 떨어지고 있는 추세지만 20~30대 청년층과 단체 헌혈 독려 등으로 혈액 수급난 해소에 노력하겠다.”라고 말했다.

한편, 울산시는 혈액 수급난 해소를 위해 내년 1월 22일 동절기 공공기관 단체 헌혈 행사를 실시키로 하고 직원들의 많은 참여를 기대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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