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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산시, 보행자 자동인식 신호기로 보행 안전 확보

[부산=아시아뉴스통신] 한창기기자 송고시간 2019-12-23 10:37

울산시 브랜드 슬로건.

[아시아뉴스통신=한창기 기자] 울산시가 보행자 중심의 도로환경 조성과 시각장애인 등 교통약자 편의를 위해 ‘보행자 자동인식 신호기’ 를 설치해 운용에 들어갔다.

‘보행자 자동인식 신호기’는 횡단보도에 보행자가 있으면 자동 인식해 녹색신호를 주는 시스템으로, 길을 건너려는 보행자가 직접 버튼을 눌러야 했던 기존의 시스템을 적외선 센서로 자동 감지하는 최신의 교통신호시스템이다.

울산시는 지난 9월 초부터 11월 말까지 3개월간 예산 약 1억 5,000만 원을 들여 평산초등학교와 월계초등학교 앞 횡단보도 등 2곳에 이 시스템을 설치해 운영 중이다.

이곳에 설치된 ‘보행자 자동인식 신호기’는 보행자의 무단횡단 예방을 위해 엘이디(LED)전광판과 시각장애인의 보행 편의 확보를 위해 음성방송장비, 고효율 엘이디(LED) 투광등 설치로 보행자 및 운전자의 야간 시인성을 높혔다.

또한 학교 앞 어린이보호구역 내 신호교차로를 보행자의 사고예방 효과를 높이기 위해 교통신호등 지지대와 신호등까지 전체를 노란색으로 교체했다.

보행자 자동인식 신호기 등을 설치한 이후 어린이들의 등․하굣길 교통사고 예방에 큰 도움이 되고 있어 학부모들로부터 호응을 받고 있다.

이 밖에 울산시는 도심지 대단지 아파트 주변과 상가 밀집지역인 현대백화점 후문 주변 등 8곳에 보행자와 교통약자가 더 빠르고 여유있게 도로를 횡단할 수 있도록 대각선 횡단보도를 확대 설치하는 등 신호운영 체계 조정에도 나서고 있다.

울산시 관계자는 “앞으로도 안전하고 편리한 보행환경 구축을 위해 보행 사고 예방을 위한 다양한 신기술을 검토하여 도입할 예정이다.”며 “보행자 중심의 교통안전시설물을 확충해 교통사고예방은 물론 안전하고 편리한 보행환경을 조성해 나가겠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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