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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천군 결산] 2019 각종 지표 전국 최상위 …지방발전 롤모델 우뚝

[충북=아시아뉴스통신] 백운학기자 송고시간 2019-12-26 09:03

덕산읍 승격‧수도권내륙선 철도망 구축 추진 등…각 분야 성과 이룬 한해
진천읍 전경./아시아뉴스통신DB

[아시아뉴스통신=백운학 기자] 충북 진천군은 올 한해 각 분야에서 두드러진 성과를 올리며 지역발전을 크게 앞당겼다.
 
진천군 덕산면이 지난 7월 1일자덕산읍으로 승격하며 대한민국 지방자치 역사에 큰 족적을 남겼다.

덕산읍 승격은 비수도권 자치단체 중 순수하게 인구증가를 통해 이뤄낸 유일한 사례로 평가 받는다.
 
2015년 당시 5000여명에 불과했던 덕산면 인구는 2만명 넘어서며 승격요건을 충족했다.

전국 혁신도시 발전의 모범사례로 평가받고 있는 ‘충북혁신도시’의 성공적 추진과 주변 산업단지 개발 및 우량기업 유치를 통한 산업인구 급증이 맞아 떨어져 읍 승격을 가능케 했다는 평이다.

현재 덕산읍 인구는 승격 당시보다 약 5000여명이 더 늘어난 약 2만 5천명에 달해 그 증가세가 더욱 가팔라지고 있다.
 
군은 올해 지역발전을 가늠할 수 있는 각종 발전지표에서 전국 최상위권의 성과를 이뤘다.
 
이른바 지방소멸시대를 극복할 수 있는 새로운 지방발전의 롤모델로 떠오르고 있다.

4년 연속 1조원 이상, 4년간 총 6조원 대의 투자유치를 통해 CJ제일제당, 한화큐셀 등 우량기업을 입지시킨 군은 최근 3년간 1만명 이상의 취업자수 증가, 전국 최상위권의 1인 GRDP(7,629)만원, 1600여 세대의 LH 공동주택 유치 등의 눈에 띄는 성과를 창출했다.

그동안 군정 각 분야에서 추진했던 정책들이 상호 시너지 효과를 내며 ‘투자유치-일자리창출-정주여건강화-인구증가-개발수요창출’의 지역발전 선순환 구조가 자리 잡았다.
 
지난달 19일 경기도청에서 열린 경기도-충북도-청주시- 화성시-안성시-진천군 등 6개 지방정부의 수도권 내륙선 추진을 위한 상생협력 업무협약식 모습./아시아뉴스통신DB

또 화성 동탄에서 안성을 거쳐 진천선수촌, 충북혁신도시, 청주공항으로 이어지는 ‘수도권내륙선’ 철도망 구축 추진이 본궤도에 오르며 전국적인 관심을 받고 있다.

지난 3월 송기섭 진천군수의 제안을 시작으로 본격화된 해당 노선의 계획은 노선을 지나는 청주시와 안성시에 이어 화성시가 동참을 선언했다.

이어 지난달 19일 이시종 충북도지사, 이재명 경기도지사, 송기섭 진천군수, 한범덕 청주시장, 서철모 화성시장, 최문환 안성시장 권한대행 등 총 6개의 지방정부가 공동추진을 선언하며 철도망 구상이 급물살을 타게 됐다.

해당 노선이 현실화 되면 그동안 결절되어 있던 수도권과 충북의 획기적인 인적‧물적 교류확대가 기대된다. 또한 수도권 주민들의 항공수요를 청주공항으로 분산할 수 있어 새로운 경제권 형성을 기대케 하고 있다.

군은 지난 11월 농업기술센터의 신축이전을 계기로 지역농업의 경쟁력 강화를 위한 뼈를 깎는 농정혁신을 선언했다.

인프라, 조직, R&D(연구개발), 유통 등의 분야를 대수술에 가깝게 손보는 파격적인 혁신안을 마련해 추진 중이다.

내년 1월 1일자로 농정관련 부서를 효율적으로 통합‧정비해 농업기술센터가 국(局)에 준하는 군 농정정책의 새로운 컨트롤타워의 역할을 수행하며 개편․신설되는 4과(농업정책과, 농촌지원과, 기술보급과, 축산유통과)를 총괄하게 된다.

농업기술 R&D 기능 강화에도 초점을 맞춰 소득창출형 특화작목개발, 실증실험 결과 농가보급 확대, 우수종자 개발보급 등에 더욱 주력할 계획이며, ICT 기술을 접목한 스마트팜 시설 구축과 드론활용 농법을 보급해 지역농업의 6차 산업화를 적극 지원하게 된다.

군은 이 밖에 ▶전국 1위의 고용률(70.9%) 달성 ▶재정․인프라 바탕 살맛나는 복지도시 도약 ▶학령인구 폭발적 증가 ▶시․군종합평가 2년 연속 1위 달성 등을 이뤄냈다.

송기섭 진천군수는 “올해 진천군정은 9만 진천군민들과 800여 공직자들의 노력으로 각종 지역발전 지표에서 예년보다 더 큰 성과를 거운 한해 였다”라며 “내년에는 더욱 선도적이고 전략적인 군정운영을 펼쳐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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