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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년 청도소싸움 왕중왕전 성료...'갑두 최강 싸움소 등극'

[대구경북=아시아뉴스통신] 염순천기자 송고시간 2019-12-30 15:47

'갑종-갑두(청도), 을종-비천무(김해), 병종-부흥(함안) 우승!
29일 경북 청도소싸움전용경기장에서 펼쳐진 2019 청도소싸움 왕중왕전에서 우승한 체급별 우주들이 이승율 군수(가운데), 박기호 청도군의회 의장(오른쪽 세번째)을 비롯한 관계자들과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사진제공=청도공영사업공사)

[아시아뉴스통신=염순천 기자] 전국 최고 싸움소를 가리는 '2019 청도소싸움 왕중왕전'이 만원관중이 경기장을 찾은 가운데 29일 성황리에 개최됐다.

30일 청도공영사업공사에 따르면 이번 왕중왕전은 한 해 동안 매주 주말마다 개최되는 청도소싸움 경기 중 출전 싸움소의 종합 성적순으로 갑.을.병종 3개 체급별 총 16두가 출전해 기량을 겨뤘다.

29일 치뤄진 결승전에서는 갑종 체급 무패 신화의 '갑두'가 '챔피언'을 상대로 승리해 우승상금과 함께 최강 싸움소라는 명예를 가져갔다.

을종 체급에는 '소호'와 '비천무'의 대결이 펼쳐져 초반에 승부가 결정될 것이라는 예상과 달리 6라운드(27분 43초)에 끈질긴 승부욕을 발휘한 '비천무'가 승리해 관람객에게 큰 함성과 박수를 받았다.

병종 체급에서는 왕중왕전 결승전답게 치열한 접전을 펼친 끝에 '부흥'이가 6라운드(25분 56초)에 힘겹게 승리했다.

청도공영사업공사 김상기 사장은 "내년에도 박진감 넘치는 경기를 기획.개최해 축산농가 소득증대와 더불어 싸움소 육성의 보람을 느낄 수 있는 상생 발전의 발판을 마련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이번 왕중왕전 끝으로 2019 시즌을 마감하는 청도소싸움경기는 내년 1월11일부터 12월27일까지 매주 주말마다 12경기씩 총 1224경기로 '2020시즌 청도소싸움경기'에 돌입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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