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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경기도청 전경. |
[아시아뉴스통신=정양수 기자] 경기도(지사 이재명)는 31일 2020년 경기도형 아동돌봄공동체 조성사업에 참여할 주민공동체(10명이상 주민 모임)를 공개모집한다고 밝혔다.
도에 따르면 이 사업은 민선 7기 핵심 공약 중 하나로, 관주도가 아닌 마을에서 주민이 자발적으로 아동돌봄공동체를 구성해 지역여건에 맞는 보육, 공동육아 등 돌봄을 추진함으로써, 부모들의 육아부담 경감 및 마을공동체 회복을 도모한다.
도는 이번 공모를 통해 20개 이상의 주민 공동체를 선정할 계획이며, 1개 공동체 당 시설개선비 및 돌봄사업비 등 최대 1억원까지 지원할 계획인 가운데 2020년 2월 7일까지 관할 시·군 공동체담당부서에 신청하면 된다.
시설개선비는 주민공동체가 마을 내 유휴공간 등 공간을 확보한 후 내부 인테리어, 전기설비 등의 공사를 진행한다. 돌봄공간 조성 사업비로 1개 공동체 당 최대 5000만원까지 지원된다.
이와 함께 돌봄사업비는 일시·긴급돌봄, 공동육아·육아품앗이, 등·하원 지원, 독서·문화·스포츠 등 프로그램, 육아정보제공, 부모상담, 간식제공 등 돌봄을 위한 프로그램사업비이며, 1개 공동체 당 최대 5000만원까지 지원된다.
이에 대해 서남권 소통협치국장은 "많은 주민공동체가 참여해서 부모들의 육아에 대한 사회·경제적 부담을 해소하고 마을에서 이웃이 함께 돌봄을 실천함으로써 마음 놓고 아이를 키울 수 있는 여건 마련과 동시에 이웃 간 서로 소통하면서 약해져가는 공동체 의식이 활성화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