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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해 설계] 송기섭 진천군수 “ 선도적 군정으로 도시품격 높일 터”

[충북=아시아뉴스통신] 백운학기자 송고시간 2019-12-31 09:05

“변화와 혁신 필요”…군민 행복과 희망 위해 최선
송기섭 진천군수./아시아뉴스통신DB

[아시아뉴스통신=백운학 기자] 송기섭 충북 진천군수는 “올 한해는 장기적인 발전전략속에 지역발전을 위해 부단한 노력을 해 왔다”고 소회를 밝혔다.
 
송 군수는 새해를 맞아 아시아뉴스통신과 진행한 인터뷰에서 “올 한해는 세계경제의 불확실성 증대, 국내경제의 성장둔화, 서민경제의 악화 속에 군정여건은 녹록치 않았지만 군민들이 보여준 저력과 군 공직자들의 헌신적인 노력에 힘입어 그 어느 때 보다 눈부신 지역발전을 이뤄냈다”고 말했다.

송 군수는 올해의 주요 성과로 ▶상주인구 9만명 시대 도래 ▶덕산읍 승격 ▶전국 4위권의 인구증가율 ▶4년 연속 1조원 이상의 투자유치 ▶전국 1위의 경제활동참가율과 고용률 달성 ▶역대 최대의 정부예산 확보 ▶시군종합평가 2년 연속 1위 달성 등을 꼽았다.

다음은 송 군수와 일문일답
 
▶새해 군정 방향은?
-군은 ‘일을 도모하려면 무엇보다 선수를 치는 것이 중요하다’는 뜻의 선즉제인(先則制人)을 새해 군정운영의 철학을 담은 사자휘호로 선정했다.
 
새해에는 선즉제인의 철학을 바탕으로 타 지자체보다 한발 앞서고 차별화된 전략으로 선도적 행정을 실현하는 노력속에 지역발전을 힘차게 견인해 나가겠다.
 
특히 대규모 사업 추진 등 거시적 차원의 전략과 정책뿐만 아니라 주민생활과 밀접하게 관련이 있는 각종 시책을 추진하는 데 있어 이러한 선도적인 행정이 발현될 수 있도록 적극 힘써나갈 것을 약속드린다.

▶주민의 기본 권리인 복지분야에 대한 올 한해 계획은?
 -진천군은 충북에서 유일하게 지역사회 통합돌봄 선도 자치단체로 선정됐다.
 
군은 복지, 보건, 주거, 돌봄 등을 통합적으로 연계한 복지모델을 발굴해 추진하고 있다.

다양하게 표출되고 있는 복지 욕구를 반영해 군민 모두가 소외되지 않고 더불어 행복할 수 있는 복지체계 구축을 위해 적극 힘써 나가겠다.
 
새해 종합사회복지관 및 장애인복지관 증축공사를 조속히 마무리하고 공립 치매전담형 노인요양시설 신축을 추진해 지역 노인들과 돌봄 가족들의 삶의 질을 높이겠다.
 
또 생거진천 돌봄네트워크 사업을 새롭게 추진해 공공과 민간차원에서 이뤄지고 있는 다양한 방문복지 서비스의 네트워크화로 효율적인 지역복지 기반을 마련할 계획이다.
 
▶일자리는 지역경제에 있어서 가장 기본이 되는 성장 동력이자 양극화 문제를 해소할 수 있는 가장 좋은 정책이다. 진천군의 일자리 창출 방안은?
 -진천군은 우량기업 투자유치를 통한 대규모 일자리 창출로 최근 3년간 1만명이 넘는 취업자 수가 증가했다.
 
새해에는 점차 높아지고 있는 기업입지 수요를 반영해 신규 산업단지 개발사업에 적극 나서고 현재 추진중인 초평 은암산업단지, 에스폼 산업단지를 조기에 완공해 활발한 기업활동을 바탕으로 양질의 일자리를 늘려나가는 데 행정력을 집중해 나갈 방침이다.

또 일자리정책 컨트럴타워의 역할 강화와 민‧관 일자리네트워크의 활성화에 주력하며 양질의 일자리를 지속적으로 창출하여 경제활동 인구를 늘리겠다.
 
기업의 일자리 확대를 촉진시키고 관외 거주 근로자의 지역정착을 유도하기 위해 새해에는‘생거진천 뿌리내리기’ 지원사업을 도입해 추진하겠다.
 
▶교육문제 아무리 강조해도 지나침이 없다. 우리의 미래이자 희망인 초‧중‧고 교육분야에 대한 투자 방안은?
 -지난해 군은 군세 수입액의 5%범위에서 지원하던 교육경비를 7%까지 확대해 교육분야에 대한 과감한 투자를 지속 해왔다.
 
저출산에 따른 사회적 인구 감소요인으로 인해 전국의 초․중․고 학령인구는 급감하고 있지만 이와 반대로 우리군은 최근 3년간 무려 약 15%가 증가했다.
 
충북도내에서 가장 높은 학생 1인당 교육경비 지원과 미래인재 육성을 위한 다각적인 교육지원 사업을 통해 진천군은 충북 교육의 새로운 중심지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올해에도 지역 명문고 육성, 생활밀착형 작은도서관 확충, 4차산업 창의미래교육센터 운영 등에 더욱 주력하며 미래인재 육성을 위한 기반을 더욱 강화해 나갈 계획이다.
 
또한 문화가 살아 숨 쉬는 도시를 만들기 위해 종합예술회관 신축 사업에 더욱 속도를 내겠다.
 
▶고령화로 농업이 어렵다. 이에대한 군의 대책은?
 -고령화로 인한 일손부족, 농산물의 소비정체, 유가 상승으로 농업이 많은 어려움을 겪고 있는 것이 사실이다.

지역농업의 일대 혁신을 통한 체질개선만이 이러한 어려운 상황을 타계하고 우리 농업의 경쟁력을 강화할 수 있는 길이라고 본다.
 
농업기술센터 신축을 계기로 올해를‘창조농업 혁신 원년의 해’로 삼고 인프라, 조직, R&D, 유통 등의 시스템을 대대적으로 손보는 농정분야의 혁신안을 내실 있게 실행해‘새로운 도농복합형 특화농업’육성체계를 완성하겠다.
 
4개 농정부서를 총괄하는 농업기술센터를 컨트럴타워로 해 효율적이고 체계적인 농정업무를 추진하기로 했다.
 
새로 이전한 농업기술센터를 거점으로 R&D 기능을 더욱 강화해 나가겠으며 첨단 기술을 활용해 6차산업을 활성화 시키기 위한 시스템 구축으로 농업인 소득을 강화하는 데 주력하겠다.
 
▶지역 발전의 핵심은 도시의 외연확대와 정주공간의 개편이다. 이에대한 군의 방안은 무었인가?
 -충북 내륙권에 위치한 진천군은 지금까지 고속도로 기반의 사통팔달의 교통망을 통해 산업의 성장과 인구의 증가를 이끌어왔다.
 
그러나 2025년 진천시 승격을 현실화 시키기 위해서는 더욱더 선도적인 전략추진이 필요하다는데 공감한다.
 
도시의 성장은 도시 외연확대와 맥을 같이 한다고 할 수 있다.
 
진천군에서 제안해 추진되고 있는‘수도권 내륙선’국가철도건설 추진 사업이 지난해 충북도, 경기도, 진천군, 청주시, 화성시, 안성시와의 공동 업무협약 체결로 더욱 힘이 실리게 됐다.
 
새해에는 청주공항-충북혁신도시-진천선수촌-안성-동탄을 잇는 수도권 내륙선 철도건설이 제4차 국가철도망 계획에 반영될 수 있도록 군정의 모든 역량을 모아갈 예정이다.
 
늘어나는 인구규모와 높아지는 개발수요를 반영한 정주공간의 개편도 도시의 획기적인 발전을 이끄는 요소다.
 
진천군은 각종 도시개발 사업의 추진과 진천, 문백, 이월, 광혜원 등 4개 지구 1,600여 세대의 LH 공동주택 건립을 추진하고 있다.
 
진천읍 성석리 일원에 2023년을 목표로 조성 중인‘성석미니신도시’는 사람과 자연이 공존하고, 주민편의 및 각종 첨단 스마트 기능을 반영한 지역의 랜드마크로서의 특화도시로 개발에 나선다.

또한 광혜원 일원에 조성을 계획 중인 국내 유일의 체육 국립대학인 한국체대가 조속히 입지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할 방침이다.
 
새해에는 스포츠테마타운의 조성 방향을 재정비해 다시 예비타당성 조사 대상에 반영될 수 있도록 정부부처를 대상으로 본격적인 협의를 이어가겠다.

진천군은‘사람중심의 친환경 미래도시’를 우리가 실현해야 할 군정 목표로 정하고 지역발전을 위해 부단한 노력을 하고 있다.
 
‘사람중심’은 우리가 추구해야 할 군정의 가장 첫 번째 가치이다.
 
▶마지막으로 군민들에게 당부하고 싶은 말씀이 있다면.
-올해는 한 단계 더 큰 도약을 통해 군민여러분께 민선7기의 구체적인 성과를 제시해야할 중요한 시기이다.
 
언제나 집무실의 문을 열고 낮은 자세로 경청하면서 군민여러분과 함께 진천군의 미래를 만들어 가겠다.
 
그리고 새해에는 군민들에게 더 큰 행복과 희망을 드릴 수 있는 군정을 펼쳐나가겠다.
 
지난 한해 보내주신 성원에 감사드리며 2020년 새해 군민여러분과 공직자 가족 여러분의 가정에 건강과 행복이 가득하시길 기원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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