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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해설계 ]장선배 충북도의장, “도민행복과 충북발전에 앞장”

[충북=아시아뉴스통신] 백운학기자 송고시간 2019-12-31 09:07

소통‧공감 통해 민생중심 의정 실현…“일하고 연구하는 의회상 정립”
장선배 충북도의회 의장./아시아뉴스통신DB

[아시아뉴스통신=백운학 기자] 장선배 충북도의회 의장은 올 한해 ‘소통하는 의정 공감받는 의회’를 목표로 변화하는 의회, 역동적으로 일하는 의회를 만들기 위해 모든 의원들이 열정을 쏟아 부으며 현장중심의 의정활동을 펼쳐다고 강조했다.

장 의장은 아시아뉴스통신과 인터뷰를 통해 “새해에도 도민행복과 충북발전을 위해 도민 한분 한분의 목소리에 귀 기울이면서 도민들의 눈높이에 맞는 의정활동을 적극 추진해 나가겠다”고 피력했다.

다음은 장선배 의장과 일문일답.

▶11대 의회에서 사상 첫 인사청문회를 실시해 의회의 역량을 한층 강화시켰다. 인사청문회 성과와 소회는?
-2019년 도의회는 의정사상 처음으로 인사검증을 위한 인사청문회를 도입했다.

도민의 대표기관인 도의회가 도 산하기관장 인사의 공정성과 책임성을 강화시킴으로써 도의회 본연의 역할인 집행부 견제‧ 감시 기능을 강화한 것이 그 무엇보다 큰 성과이다.

반면 인사청문회는 법적 제도적 근거 없이 도와의 협약에 의해 추진하고 있는 상황으로 자료제출 요구 등 제도적인 한계가 있었다.
 
또 인사청문 위원의 면책특권이 없기 때문에 대상자의 도덕성 검증도 한계가 있다.

이에 따라 인사청문회의 법제화를 위해 전국시‧도의회의장협의회와 지속적으로 논의 중이며 국회와 정부를 대상으로 인사청문회 법적 근거 마련을 위해 노력 지속하고 있다.

앞으로 인사청문회의 부족한 부분을 보완하여 인사권자의 인사권 남용을 막고, 우수한 인재를 영입할 수 있는 제도로 정착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

▶올 해는 지역현안 해결을 위한 특별위원회의 활동이 돋보였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어떻게 활동했고 앞으로 어떤 활동계획을 갖고 있는지?
-지방의회는 상임위원회 중심으로 운영되는데, 특별한 현안에 대해서는 특별위원회를 구성해 중점적으로 논의하고 대책을 마련하고 있다.

제11대 의회에서는 충북의 핵심현안에 대한 효율적 지원과 대응을 위해 3개의 특별위원회를 구성, 운영하고 있다.

지난해 10월 ‘충북선철도 고속화 지원 및 KTX오송역 활성화를 위한 특별위원회’ 구성해 KTX세종역 신설 백지화를 위한 합동토론회 개최 등 활발한 활동을 펼쳤다.

또 4월 거점항공사 에어로K 면허발급을 계기로‘청주국제공항 활성화 지원 특별위원회’ 구성해 청주국제공항 활성화를 위한 관광인프라 및 콘텐츠 확충방안 간담회를 했다.

지난 6월에는 미세먼지 대책 특별위원회‘ 구성해 유관기관과 미세먼지 합동 정책토론회 및 홍보캠페인 등 활발한 활동을 펼쳤다.

앞으로 특별위원회가 도민 행복과 충북 발전을 위해 계획적이고 미래지향적인 대안을 찾는데 선도적인 역할을 할 수 있도록 하겠다.
 
▶도 조직개편으로 의회사무처의 조직에도 변화가 예상된다. 신설되는 입법정책담당관실의 운영 계획은?
 -11대 의회 들어서 취약한 도의회의 입법과 정책 능력을 강화시키는 방안 마련을 정책과제로 설정했다.

의회사무처 입법정책담당관실은 전국의 대부분 의회가 다 갖추고 있는 조직으로 충북도의회도 시급히 구성해야 할 필요성이 높은 상태이다.

행정이 다원화, 전문화되고, 주민의 요구가 다양해짐에 따라 의원들의 전문성과 입법 및 정책연구지원을 위한 전문 지원인력의 필요성 대두되고 있다.

입법정책담당관실은 현재 추진 중인 지방분권, 지방자치법 개정 추진 등 새로운 의정환경 변화에 걸 맞는 역할을 부여하기 위한 것이기도 하다.

입법정책담당관은 3개팀 12명으로 구성, 조사‧분석활동을 통해 실질적이고 적극적인 입법‧정책지원을 전담하는 부서이다.

앞으로 의회사무처 의정활동 지원기능과 의원의 입법‧정책지원이 더욱 강화되면서 의원의 폭넓은 의정활동 수행이 가능하고 도민 삶에 실질적 도움이 되는 조례 제정을 위한 다양한 연구와 정책개발을 위해 최선을 다해 나가겠다.
 
▶제11대 의회 출범 후 공무국외출장 개선을 위해 많은 노력을 한 것으로 안다. 올 해 실시된 공무국외출장에 대한 평가는?
 -11대 의회 개원 후 우선과제로 해외연수개선방안 마련에 착수했다.

전문가들이 참여한 토론회를 개최하고 거기서 나온 의견들을 종합해 개선방안을 마련했고, 그 결과를 규칙에 반영해 제도화했다.

개선안을 반영해 지난해 교육위원회가 처음으로 공무국외 출장을 다녀왔다.

많은 언론에서 긍정적으로 평가했고, 손꼽히는 해외연수의 모범사례로 알려져 전국적으로 화제가 됐다.

올해는 3개 상임위원회(정책복지, 행정문화, 산업경제)가 공무국외출장을 다녀 왔는데 해당 상임위원회는 출장 전에 꼼꼼하게 테마 연수계획을 세우고 사전에 각 지역의 연관시설을 방문하고 전문가 토론 등을 통해 철저하게 준비를 했다.

공무국외출장을 마친 3개 상임위원회는 최근 결과보고회를 개최해 연수 성과를 관련 기관과 공유하고 선진 사례들을 의정에 반영하는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

의회는 규칙 개정 후 국내 사전연수를 강화하고, 출장 결과를 홈페이지 공개하는 등 등 투명하고 모범적인 공무국외출장을 위해 노력하고 있다.

▶내년도 도의회 주요 의정 운영방향은?
-올해 추진해 온 성과를 바탕으로 도민행복과 충북발전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

내년도 주요 의정운영방향은 도정발전을 견인하는 의정운영, 일하고 연구하는 입법‧정책의회 확립, 도민과 소통‧공감을 통한 민생중심 열린 의정 실현, 지방분권을 통한 지방자치 실현이다.

▶도민들에게 당부하고 싶은 말씀이 있다면.
-충북도의회는 새해 (경자년.庚子年) 신년화두로 “충북도민 모두의 목표를 위해 다 같이 힘쓰고 노력해 나가자“는 의미에서 동심동덕(同心同德)으로 정했다.

이는 도민 행복과 충북 발전을 위해 모두가 한 마음 한 뜻으로 다 같이 노력하자는 의미를 담고 있다.

충북도의회는 새해에도 도민 한 분 한 분의 목소리에 귀 기울이면서 도민행복과 충북발전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

도의회가 제 역할을 다하기 위해 도민 여러분의 관심과 고견이 중요한 만큼 변함없는 관심과 성원 부탁드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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